위기는 기회다

2013.01.27 21:14

윤봉원 조회 수:598 추천:56

요 6:16-212013012702날자: 2013년 1월 27일 주일오후
제목: 위기는 기회다
본문: 요한복음 6장 16절 – 21절
1. 어려움을 만나면 왜 힘들어 할까?
모든 현실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지지 않은 것이 없다. 어느 누구도 자기 현실을 자기가 만들지 못한다. 살아 있는 것도, 자신이 처하는 모든 환경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희생하시기까지 하신 그 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 우리를 사랑해서 만들어 주신 현실임을 온전히 믿도록 하라.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
심지어 악한 자들도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3)
그래서 우리는  감사함으로만 받아야 한다. 감사 외에 다른 것은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그럼에도 현실을 만나면 광야에서 원망, 불평, 짜증, 하나님을 불신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모습이 우리에게도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가?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사람의 도움을 청하거나 우상을 만들어 그들의 안보와 평안과 미래를 맡기는 경향이 오늘 우리에게는 없는가?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우리가 만난 어려운 현실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고 그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하도록 합시다.
2. 예수님은?
2.1. 큰 바람과 파도를 일으키셨다(16-18)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16-18)
제자들이 낮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가버나움으로 가는 길에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 큰 어려움을 만났다. 이 어려움의 상황은 누가 만드셨을까?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만 그분이 창조하셨을까?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예수님께서 먼저 제자들을 배에 태워 보내신 후 큰 풍랑과 파도를 일으키신 것이다. 그분이 얼마든지 제자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바다를 건널 수 있도록 하실 수 있는데 제자들이 어려움을 만나 아우성을 지르고 불안하도록 왜 하셨을까? 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만난 현실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모든 현실도 우리 주님이 만드신 것임을 확정을 지어야 한다. 그분이 우리가 주님의 참 제자로 자라가는 데 필요한 모든 현실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아멘!!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
예수님은 인간이 만나는 모든 상황을 만드시는 분이시다.
2.2. 제자들을 구하려고 찾아 가셨다(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19)
이미 제자들이 탄 배는 육지에서 몇 Km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곳에서 풍랑과 파도를 만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제자들의 상황을 아시고 그냥 두시지 않으셨다. 그 상황을 일으키신 그분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을 찾아가셨다. 모세를 찾아 거친 미디안 광야로 찾아오셨던 하나님처럼(출 3장), 큰 바람과 파도로 고생하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 험한 바다 위를 걸어 찾으신 것이다.
우리도 우리가 만난 다양한 어려운 현실에서 꼭 확신하고 믿어야 할 것은 이것이다. 우리가 만난 상황을 그냥 구경만 하시는 주님이 아니라 반드시 찾아오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일으키신 그분을 바라보고 만나야 문제 해결의 답이 보이는 것이다.
‘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시 9:9-10)
2.3. 말씀으로 상황을 극복케 하셨다.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20-21)
제자들이 만난 어려움을 해결 해 주신 방편은 ‘내니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두려움과 불안, 초조, 좌절, 낙망의 현실이 기쁨으로 완전 바뀌었다.
‘ 제자들은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가 닿았다.’(공동번역)
‘ So they were willing to receive Him into the boat, and immediately the boat was at the land to which they were going.(NASV)
‘Then they wanted to take him into the boat, and immediately the boat reached the land toward which they were going.’(NRSV)
이런 번역본들의 강조점은 제자들이 주님의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고 그를 영접하려고 힘썼다. 그러는 사이에 배는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만난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에 제자들을 엄습했던 공포와 두려움은 사라졌고, 큰 바람과 파도도 목적지를 향한 뱃머리를 막아설 수 없었다. 그들이 만난 상황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그들이 그 상황에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고 난 다음에 그들의 주님께 대한 믿음은 그 상황을 만나기 전과는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났겠는가? 주님이 기대하신 것은 바로 이 믿음을 주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아멘!!
상황해결의 답은 찾아오신 주님과 그의 말씀이었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우리의 현실이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캄캄할 때가 있더라도 우리를 찾아와 새 힘을 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의 도우심이 있음을 믿고 기대해야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지금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가?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불안하게 보내지는 않는가? 아니면 주님이 찾아오실 것을 믿는가?
3. 어떤 종류의 어려움과 위기도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상황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나의 믿음을 성장시켜 주시기 위해 만들어 주시는 것임을 분명히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황을 잘 아시는 주님이 찾아오신다는 믿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찾아오신 주님이 말씀으로 상황을 해결해 주심을 믿고 그의 말씀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불안, 두려움, 초조, 좌절, 낙망은 완벽히 사라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아멘!!
따라서 우리는 위기와 어려움을 만나면 원망, 불평, 짜증, 좌절, 낙망하지 말고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 아멘!! 왜요? 그 상황을 통해서 제자들처럼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그에 대한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을 믿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상황이 두렵고,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나는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이다!!
환난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자라가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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