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간증이다

2013.01.17 22:48

윤봉원 조회 수:577 추천:54

요 4:39-4213011301날자: 2013년 1월 13일 주일오전
제목: 전도는 간증이다.
본문: 요한복음 4:39 - 42
1. 왜 전도가 잘 안 될까?
예수 믿는 성도라면 누구나 전도를 많이 하기를 소원한다. 또 교회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여 부흥하기를 원치 않는 교회는 없을 것이다. 아직도 진해와 대한민국에는 예수 믿는 사람보다 안 믿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즉 전도할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왜 전도가 잘 되지 않을까? 이것이 모든 성도와 교회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은 어떻게 하면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해 주신다. 이 원리를 우리는 바로 파악하여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 우리 자신들과 우리교회가 전도를 잘하여 우리로 말미암아 아직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믿음의 길로 접어 들어 구원을 얻고 그들의 인생이 완전히 역전 되는 역사가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기대 한다.
2. 사마리아 여인은?
2.1. 예수님을 정확히 알았다.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39a)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 다섯을 가졌던 여자요, 그것도 모자라서 지금도 본남편이 아닌 동거생활하는 남자가 있을 정도로 남자 편력이 심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신의 모든 불행의 문제를 남자와 인간들로 말미암아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을 쳤던 사람으로 보인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 여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 여인이 그 마을 사람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을까? 이런 사람이 만약 우리 옆에 산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를 평가하겠는가? 아마 인간취급도 안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여인을 예수님은 먼저 다가가셨고 그 여인과 대화를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셨다. 할렐루야!!
이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중에 자신의 과거를 말도 안 했음에도 환하게 꿰뚫어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선지자’(19)와 ‘그리스도’(29)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지식은 그때 당시에 구약을 꿰고 있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이 마리아의 아들로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간 취급을 제대로 받기 힘든 여인, 남들에게 뜻뜻하고도 당당하게 말하기 어려운 여인이었지만 그가 예수님을 증거할 담대함을 가질 수 있었던 첫 번째 근거(根據)이다. 정확하고도 명확하게 알고 난 이후에는 자신의 안면 체면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무엇을 보고 그렇게 우리는 짐작할 수 있나요?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한 이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28-29)
이와 같이 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제는 물을 길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우리는 이 여인처럼 예수님을 증거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명확히 알고 있나요? 맛 있는 식당을 다녀 온 이후로는 다른 사람에게 “그 집 맛있더라. 다음에 한 번 같이 가자.”라고 자랑하지 않나요?
우리가 전도를 잘 못하는 것은 예수님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가 전도를 잘 못하는 것은 전도 훈련을 많이 못 받아서 그런가요? 물론 훈련을 받으면 전도를 잘 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장착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무기를 장착해도 정작 전도의 주제인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는 헛된 전도와 엉뚱한 전도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이 여인처럼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역사, 사랑을 되짚어 봄으로 예수님을 바로 알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자랑하지 않고는 안달이 나서 못 배길 만큼 예수님을 명확히 아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 자신이 경험한 예수를 간증했다!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예수님을 알렸다. 예수님과의 만남이 경이와 감격으로 나타난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연인을 전도할 때 침묵을 지켰다. 그들의 침묵은 사마리아를 영원히 짐승의 땅, 어둠의 땅, 소외의 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여인은 예수님께 질문을 하고 그가 경험한 예수를 담대히 증거 함으로 복음의 씨앗을 어둠의 땅에 뿌려 그 땅을 약속의 땅, 구원의 땅, 빛의 땅, 소망의 땅으로 바꾸어놓았던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를 간파하고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을 만났기 때문에 그를 증거한 것이다. 자신의 과거를 꿰뚫어 보실 뿐만 아니라 그대로 받아 주는 이를 만나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증인은 증거 하지 않을 수 없어 증인이 되는 것이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여인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께 더 머무르시길 청했고, 예수님을 온 세상의 구주로 믿게 되었다. 즉 그리스도로 고백한 것이다. 별 볼일 없는 한 사람, 아니 인간 축에 넣기도 싫은 한 여인의 변화가 많은 사마리아인들의 회심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참으로 단순하다.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사마리아 여인처럼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다. 삶이 훌륭하면 더욱 힘 있게 증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도바울이 어떠했는가?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은 잡아 죽이는 악동 중에 악동이었다. 그래서 그가 처음에 예수를 증거 하니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만난 예수를 증거 함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원하였는가?
따라서 전도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만나고 경험한 예수님을 입으로, 행동으로 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이 여인처럼 확신을 갖고 전할 수 있기까지 예수님을 명확히 아는 것이나 그로 말미암아 그의 은혜를 경험한 것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면 우리를  한 번 돌아보자. 예수님이 우리에게 역사해 주신 것은 없어서 간증할 거리가 없는지? 아니면 간증할 거리는 무수히 많은 데 내가 그것을 지각을 못해서 그런지?
우리가 지금 살아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인가? 아니면 예수님이 주신 은혜인가? 불신자들이 수없이 많은데 내가 죄 사함 받고, 예수를 믿어 영생의 구원을 얻고, 하늘나라의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누구로 말미암은 것인가? 이것이 전적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 외에도 건강도, 생명도,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사회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 주님의 은혜로 누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은 우리가 경험한 예수를 간증한다면 아무리 간증해도 다 못할 정도로 많은 혜택을 받아 누리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그래서 이것을 깨달은 자는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간증을 통한 전도를 잘 못하는 것은 이 여인보다 받은 은혜가 더 많은 우리임에도, 우리가 그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자꾸 묵상해 보고 헤아려서 우리도 담대히 우리 주님은 이방 사람들에게 가증하는 주인공이 되어 많은 사람을 전도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아멘!!
2.3. 그의 간증은 많은 사람을 구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39b-42)
보잘 것 없는 여인의 간증은 사마리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할레루야!! 여인의 증언으로 예수를 믿게 된 사마리아인들은 예수께 자기들과 함께 더 머물러 달라고 하기까지 적극적으로 그를 믿는 사람들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고 이틀을 머무시면서 말씀을 증거하셨다. 그랬더니 그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의 숫자가 더욱 많아졌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가 그 여인의 간증을 들은 연고였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난 다음에는 그들이 직접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시는 운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의 전도 원리와 목표를 교훈 해 준다. 먼저는 우리가 경험한 예수를 간증함으로 불신자들이 예수를 믿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이에 머물지 말고 그들이 우리의 “ⵈ하더라.”라는 간증을 듣고 믿는 단계에서 직접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듣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하며 자라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과거 종교개혁 이전에 천주교 신부들이 배운 자들만 성경을 읽고 일반 교인들은 그들의 설교만 듣고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가르침은 전혀 성경적인 아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진광교회 지체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경 묵상 전문가가 되어 목사의 설교를 듣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성경 묵상하면서 예수님과 교제하고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아멘!! 이것이 내가 힘쓸 가장 큰 과제로 보는 것이다.
3. 자신이 경험한 예수를 간증하여 이웃을 구원하는 주인공이 되라!!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여인 한 사람의 참된 믿음은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다. 우리도 이 여인처럼 이제부터 예수님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자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우리에게 역사해 주신 각종 역사와 은혜들을 간증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까지 깨닫고 간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간증을 듣고 전도가 되어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사람이 구름떼처럼 몰려오기를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처음 예수 믿을 때는 우리의 간증을 듣고 왔지만 믿고 난 이후에는 그들이 성경 묵상하고 읽고 말씀을 들음으로 주님을 직접 만나 말씀에 근거한 신앙생활하는 자들로 변화되고 자라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을 사망과 지옥의 올무에서 건져내어 생명과 구원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인생역전시키는 주인공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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