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지파와의 전쟁/하나님 판단과 인간 판단(삿 20:8-28)

2015.10.11 22:26

윤봉원 조회 수:216 추천:1



삿 20:8-2815-10-12 월새목회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종종 속상한 일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속상하고 답답하고 괴로운 것 중에 하나가 본문의 이스라엘 연합군들처럼 자신들의 의사결정은 이미 다 해 놓고 하나님의 의사를 묻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의사가 단지 참고 사항이요, 한 형식에 그치는 행동들이다. 이미 결정한 대로 할 일이지 왜 묻기는 묻는지? 물어서 답을 해 줘도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을 것을.....

이스라엘 연합군에 대한 하나님의 조치는 병력과 인원은 월등하게 많았지만 두 번이나 소수의 베냐민 지파에게 패배(敗北)하게 하셨다. 이를 통해서 그들의 악한 복수심과 동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도록 하셨다.

인간의 생각이 아무리 맞는 것 같아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도록 그의 뜻을 구하라고 하셨다.

나 또한 이와 같은 패배의 경험이 참 많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나도 이스라엘 연합군과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결과가 아니었나 심각하게 돌아보게 된다.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남은 인생은 매사(每事)에 내 생각과 의지, 사람들의 의사가 우선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인도가 우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시행하시고, 나는 거기에 따라서 순종만 하면 그 다음은 만사형통(萬事亨通)이요, 백전백승(百戰百勝)이며, 결과는 영생(永生)과 영광(榮光)이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항상 나의 생각과 몸, 인격에 각인시키고 실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기도한다. 주여 도와주소서!! 하나님이 하시고 함께 하시면 나에게도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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