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순 할머니의 전화

2009.03.15 14:32

윤 목사!! 조회 수:1213 추천:142

오늘 오전에 김말순 할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최정줄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른 후 세민이가 할머니의 속을 테운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논문쓴다고 핑게대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집을 찾아갔는데 집이 헐리고 더 이상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도만 하고 마음 조리고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오늘 교회로 전화가 걸려왔던 것이다. 그래서 좌초지종을 물으니 '내가 정신 나간 사람이었나봐. 전화를 나도 모르고 들고 전화를 걸었다.'고 고백하셨다. 바로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기도하고 기다릴 때 그 할머니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전화를 하도록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의 1년 반 만에 예배를 같이 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오늘 또 다시 한 번 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역사 해 주시는 역사가 우리 교회에 일어나기를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역사 해 주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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