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무식하면 용감하지요!!

2007.04.17 01:12

윤 목사!! 조회 수:2301 추천:255

오늘도 어김 없이 새벽기도를 마치고 마산에서 6시발 첫차를 타고 서울강남터미널에 10시 30분도착 3호선 전철을 타고 구파발에서 내려, 703번 버스로 갈아타서 고양시장 앞에 내려 걸어서 10분 학교에 도착시간 11시 45분이었습니다.
점심 식사후 욥기 수업을 받고, 30시 30분에서 6시까지 바울신학 수업을 받았지요. 그리고 마치자 마자 다시 역으로 내려오니 밤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지요.
그런데 오늘은 예전에 그냥 감추어져 있었던 나의 무지가 여지 없이 탄로가 난 사건이 바울신학 시간에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울이 말한 복음(유앙겔리온)이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 진행 중에 바울이 복음이라는 말을 구약성경에서 따왔을까? 아니면 어디서 빌어서 사용했을까? 아니면 자기가 독창적으로 사용한 용어일까? 하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바울 보다 먼저 복음이라는 말을 사용한 사람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을 던진 질문에 무식하고 용감한 제가 4복음서에 검색을 해보니 복음이라는 말이 나오길래 '복음서에 먼저 나오니 바울이 그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요'라고 말을 던졌더니 모든 학생들이 나를 동물원 원숭이처럼 처다 보는 것이었지요.
이유인즉 4복음서는 바울서신서들보다 뒤에 기록된 기본적인 지식을 간과하고 그저 신약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순서만 본 나의 무지가 여지 없이 탄로나는 순간이었지요.
'아! 착각했어요!'라고 얼버무리고 말았지만~.~
이 순간 나는 제대로 성경을 모르고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친다고 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짐작을 하시겠지요?
저처럼 무식하여 용감을 드러내는 우리 진광식구들이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성경 말씀 연구를 비롯하여 공부하는 식구들이 됩시다.
알아야 제대로 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감히 부탁합니다. 저를 사랑하심으로 좀 더 기도 해 주시기를 또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복음이 무엇일까요? 오늘 내린 결론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첫째, 하나님께서 종말에 메시야-그리스도-를 통해서 새출애굽을 이루고, 새 영을 줌을 인해서 새 이스라엘, 새 창조를 이룬다.
둘째, 그것의 기능을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 그 백성의 죄를 사하고 영광스럽게 하기 위한 것이 구원이다. 이것이 이신칭의, 믿음의 법을 통해서 온전하게 만든다는 것이 바울이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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