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벚꽃 없는 진해 군항제

2007.03.23 23:14

윤 목사!! 조회 수:2469 추천:220

오늘(3월 23일)부터 우리 교회가 위치한 진해에서는 매년 가장 큰 행사로 열리는 진해 군항제가 열린다. 그래서 전야제 한다고 불꽃놀이와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를 한다.
이맘때쯤이면 내가 매일 운동하러 가는 시민체육관도 야시장으로 임대를 해 주어서 매년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거지 운동을 하곤 하였다.
온통 거리에는 만국기가 휘날리며, 전국에서 모여든 장사꾼들로 거리는 복잡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일기 예보가 잘 못되어서 내가 판단하기로는 약 지금부터 2주 후에나 제대로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그때쯤이면 공식 궁항제는 거의 끝나가는 시점- 겨울이 워낙 따뜻해 놓으니까 꽃이 일찍피리라 예상한 예보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로 인하여 앙코 없는 찐빵의 축제가 되고 만 것 같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인간과 인간의 과학과 지식이 얼마나 무지하며, 비 정확한지, 무능하진를 절감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어야 공식 일정은 하나님의 일정을 따라서 움직이는 데 말이다.
벚꽃 없는 진해 군항제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하나님 앞에 인간은 겸손해 져야 하며, 전적 하나님을 의뢰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의 행복, 하나님의 함께 해 주실 때에 일이 형통하게 되어진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우리 진광 식구들이며, 하나님이 보여 주는 자연계시 앞에 또 하나의 믿음의 지혜를 길이길이 간직합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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