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순종의 사람은 희망이 있어요!!

2010.12.08 13:21

윤봉원 조회 수:1804 추천:172

순종의 사람은 희망이 있어요!!
오늘 묵상 본문 히브리서 2:1-9에서 예수님은 천사보다도 어떤 선지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분이심을 밝히고 있다. 그는 모든 인간(물론 택자들을 대상으로 함)을 구원하시는 엄청난 큰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셨다. 이런 큰 구원의 역사를 감당하신 주님을 하나님 아버지는 그를 가장 높이셨고 그에게 모든 만물이 순종하도록 하셨다. 그래서 그가 한 말은 천사의 말도 성취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반드시 성취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말은 온전히 믿고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묵상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처럼 우리 주님이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고, 모든 만물이 그를 존경하며 복종하도록 그에게 영광스런 위치를 부여하실 수밖에 없었던 근거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창조주이신 주님이 이 땅에 종의 형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큰 구원을 위해 죽을 때까지 자신을 비우고 전적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복종만 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를 우리의 선구자로 제시하고 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 자신이 예수님처럼 온전히 순종의 사람이 되지 못했던 면들을 돌아보게 된다. 아울러 나와 우리 진광교회 지체들이 예수님처럼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멋진 모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이점순 권찰님이시다.
권찰님은 오늘(8일)부터 새벽기도를 하시기로 작정하고 시작하셨다. 그래서 아내가 4시 35분에 만나기로 하고 차 운행을 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차 운행시간은 3시 35분이었다. 아내는 권찰님께 전화를 해서 “왜 안 나오셨냐?”고 물었고 권찰님은 곧바로 일어나서 차를 타셨다. 그런데 아뿔사(??) 차 안의 시계는 4시 35분이 아니라 3시 35분이었다. 그리고 차는 김 집사님과 영주 자매는 못 태우고 교회로 직행 해 왔다. 당연한 것은 정상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랐으니 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 또한 정시(5시가 아닌 4시)가 되어서 “사도신경 신앙고백함으로 예배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아내가 시간을 잘못 보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시간은 5시가 아니라 4시였던 것이다. 할 수 없이 아내는 차 운행을 다시 했고, 나도 1시간 후에 정상적으로 새벽기도를 드렸다. 아, 이런 실수가 ㅎㅎㅎ.
사연은 이렇다. 오늘 아침에 내가 알람을 3시로 맞추어 놓았던 것이다. 그리고 알람은 예정대로 울렸다. 나는 당연하게 시침은 안보고 분침만 보고 아내도 나도 각자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다 보니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빨리 운행을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평 없이 새벽기도를 하신 이점순 권찰님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우며 희망이 있다. 이 글을 통해서 “권찰님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대(??) 사건을 통해서 나도 우리 진광교회 모든 지체가 예수님처럼, 권찰님처럼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서 순종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순종의 사람은 하나님이 예쁘게 보시고 주인공으로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희망이 있다. 희망이 있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진광교회 지체가 되기를 소망하며,,,윤목사 쓰다.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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