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더 해 주시는 하나님

2009.10.06 23:01

윤 목사 ~.~ 조회 수:1819 추천:132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요즘 예전의 그 어떤 때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순종하려고 힘쓰고 있다. 예전에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설교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면도 많이 하였다. 그러나 지식적으로만 기도에 대한 것을 알았지 계속적으로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삶을 살지 못했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오늘은 이러한 잘못을 회개하고 어떤 힘이 들더라도 기도하려고 힘쓸 때 하나님께서는 그 노력을 얼마나 기뻐하시는가 하는 것을 경험한 행복한 하루였다.
그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중국의 선지학교의 커리큘럼과 학과 행정을 맡고 있는 나는 선지학교에 강의할 강사를 선정하고 부탁하는 일을 계속 해왔다. 그런데 몇몇 실력 있는 목사님들은 이런 저런 핑계로 못하겠다고 미루어 왔다. 그래서 그들이 빠른 시일내에 강의에 동참해 주기를 나는 기다렸다. 그런데 오늘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전화가 한 목사님으로부터 와서 강의를 감당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그 분에게 고마웠는지 모른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일하고 힘쓸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사람들을 붙여서 하나님 목적을 차질 없이 이루어 가심에 감사할 뿐이다.
두 번째로는 나의 기도실에서 요즘 거의 매일 잠을 잔다. 여름에는 시원해서 괜찮았지만 요즘은 보일러 넣기도 그렇고 안 넣기도 그래서 지난 주간에는 차운 상태로 잠을 잤다. 그랬더니 계속해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이 문제를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느 집사님께서 자기 집에 사 놓고 사용을 하지 않는 라꾸라꾸 침대를 주시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사실은 내가 사려고 하니 아내가 사지 못하게 해서 지나오던 중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좀 덜 떨고 기도 생활 잘하라고 필요를 채워 주심에 감사한 하루였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려고 할 때 내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더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린 행복한 하루였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6일. 진해 진광교회 윤봉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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