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나그네 인생

2013.10.12 10:17

윤봉원 조회 수:921 추천:141



오늘 아침에 고향의 권사님이 93세에 천국을 가셔서 발인예배를 다녀왔다.
보통 사람들에 비하면 오래 사셨지만, 그럼에도 영원에 비해서는 잠깐인 나그네 인생을 마감하셨다.
이제 다음은 나의 차례가 아닌가 생각해 보며 나의 생을 마감할 때는 어떤 이름과 이력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니 지난 세월을 너무나 아무렇게나 보낸 것 같아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주 안에서 하는 모든 수고는 헛된 것이 하나도 없지만(고전 15:58), 주님을 떠나서 하는 모든 수고는 헛되다고 전도자는 고백하였다(전 1:2-3).
하루를 살아도, 이틀을 살아도, 몇 십년을 살아도 진리와 영감의 인도를 따라 순종함으로 나의 주인이신 그분이 원하는 대로 순종하며 살다 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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