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반주자

2005.01.11 19:19

윤봉원 조회 수:1038 추천:128

피아노 반주자



우리교회 피아노 반주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이 인화 형제가 주일학교, 중고등부, 장년반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맡아 하고 있다. 이 인화 형제는 지금까지 주일 성수는 물론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서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반주자로서 책임을 다 한다. 주일날은 안식하고 엿새동안 힘써 공부를 하므로 학교 성적은 항상 전교 최 상위권을 유지하고 대학 입학 수능 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친히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신 은혜로 모든 성도들에게와 친구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전하며 삶으로 복음을 전한다. 이 인화 형제가 삼일 예배때는 학교 기숙사에서 나오지 못하여 피아노 반주를 할 수 없어서 오랫동안 새 반주자를 보내 주십사고 우리 성도들은 기도 해왔다. 나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반주자로 쓰임을 받고 싶어 기도 하던중 피아노 레슨을 받고 제법 악보가 눈에 들어오며 찬송가 반주를 하게 될 무렵 허리가 아파서 눕게 되었다. 피아노 레슨을 더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집에서 연습을 조금하면 무리가 가서 마음은 간절해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난 7월 15일 중고등부 선생님인 반재완 선생님이 결혼하였는데 신부인 김 자경 자매가 서울에서 이곳 진해로 시집 와서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김 자경 자매에게 피아노 연습을 하여 삼일 예배시에 반주 하도록 말씀 하셨을 때 “예” 하고 순종하여 지금은 삼일 예배시에 반주를 한다. 처음 시집온 새댁이라 집안일과 교회일 모두 낯설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일을 우선하고 한 주일간 부지런히 피아노 레슨을 받고, 연습하여 예배시에 반주자로 쓰임을 받으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들리지 않을 수 없다.

고린도 후서 1장 19절에서 20절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않으셨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하였다. 왜 나는 온전한 순종을 못하고 갈등을 일으키는가 하고 깊이 회개하고 지극히 작은 한 말씀이라도 순종하면 성령충만케 되고 또 다음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됨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 인화 형제와 김 자경 자매가 하나님 앞에서 예 하고 순종하는 모습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성령세례를 받은 우리 진광교회 모든 성도들과 반주로 충성하는 형제 자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항상 함께 하시고, 귀하게 쓰임 받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할렐루야!
2000. 8. 23.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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