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큰 딸 은순 에게

2005.11.12 09:08

윤봉원 조회 수:1483 추천:128

                                사랑하는 큰 딸 은순 에게
하나님 아버지 크신 사랑과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빌며 펜을 들었다.
지난 주일날은 대야 초등학교 총동창회 한다고 아바는 학교 가시고 엄마는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와서 네게 편지를 쓰다가 정리를 하지 못 한 채 그냥 지내었는데 오늘 너와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 나니 반갑고, 고맙고, 마음이이 든든 하 구나.
오 서 방 한 테서도 전화를 받고, 네 아빠께서 꽃바구니도 주셔서 기쁜 지금까지 엄마를 지켜주시고 모든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나 아 가게 하신 하나님께서 날마다 감사와 기쁨을 찾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남은 생매를 통하여 이 복음을 점하는 삶을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다.

사랑하는 은순 아!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 있지?
생각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철학적인 생각, 인문주의적인 생각과 창조주 하나님의 생각이 있는데 창조주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전지전능 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생각은 성령의 생각으로서 영의 생각이라고 한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니라. 이 두 가지를 단 단이 결론짓고 나아갈 때 그 결과는 생명과 평안, 사망으로 나타낸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나타내고,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이단과 투기와 술치함과 방탕함과 또 모든 어두움에 속한 것으로 결국은 사망이다.
사람의 육신이 살아 있어도 기가 죽는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 생기가 없는 것이 사망이요,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밝게 사는 것이 생명과 평안인 것을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고 확신을 주셨다.  
                               <사랑하는 큰딸에게>
요즘은 네가 바쁜지 전화 받은 지가 오래 된 것 같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할머님과 이곳 가족들은 모두 다 평안하다.
오 서방 은 여전히 바쁠 테고, 너 또한 바쁜 가운데서도 윤서와 규 민이가 재 롱 부리는 걸 보면서 힘이 들어도 잘 이겨내고 있어 아빠와 엄마는 마음이 뿌듯하단다.
엄마를 하나님께서 단련시켜주신 은혜 어마로 매주 토요일 져녁 7시 45분 좀 지나서 <믿음의 글 코너> 에 글을 방송한단다.
“혹시 펑크 내면 하나님 책임입니다” 하는 쫄리는 마음으로 눈을 하나님께 맞추고, 귀도 마음도, 하나님께 맞추면서 나의 삶에서 체험에서 글을 쓰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문장력도 없고 더구나 말의 연결도 잘 되지 않아 아타 까 울 때가 많으나 하나님께서는 가남한 자를 택하셔서 부요케 하시고, 미련한 자를 지혜롭게 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이시기에 채택해 주셨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아이들이 그 만큼 컸으니 오 서방과 함께 주일날 교회에 나아가 예배드리도록 힘쓰기 바란다.
그리고 승희 와 손 서방에게 행정고서 준비해 보라 는 네 아빠의 권유를 네가 재치잇게 말해 보려무나.
모든 것이 때가 있지만 노력하는 것만큼 얻을 수도 있으니 한번 말해 보아라.
방송 안된 글은 앞으로 해 줄것으로 믿고 미리 미리 준비하여 써 보낸 것이다. 엄마를 위해 기도 해 다오.
하루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기 바란다.
                                   1999. 11. 26.
                                      엄마 씀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12 09: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