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대비 더위 대비

2009.06.23 22:02

이정민 조회 수:975 추천:45

장마 대비, 더위 대비

동사무소에서 큰 소리로 두 번이나 방송한대로  6월 21일 저녁부터 심한 바람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쫙쫙 내렸다.
창문단속을 하고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이상이 없다.
옷장에 습기제거제도 갈아 넣었다.
밤이 되자 비가 속 시원하게 쏟아졌다.
새벽기도 시간에도 비는 왔으나 바람이 자서 무사히 다녀왔다.
밤에 내린 비는 이튿날 오후 2시 경에 멎었다.

그렇게 내리던 비가 일시에 멈추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오고 하늘에는 구름이 둥실 떠 있다. 참 좋은 날씨다.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며 빨래를 했다.

비는 하루밖에 내리지 않았는데 거실과 방이 끈적끈적 하였다. 마른 걸레로 닦아도 역시 끈적거렸다.  새벽기도 드리고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이야기 하니까 목사님께서 장마철에는 창문 열고 보일러를 켜면 습기가 제거 된다고 하셨다.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에어컨을 켜야 하나, 선풍기를 켜야 하나 하고 생각 중입니다. 혼자 있고 날씨가 더워서 보일러를 켜지 않은지 제법 되어서 보일러 켤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전에는 남편이 주로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를 하고 저는 옆에서 거들기만 해서 금년에는 혼자 해야 된다고 생각만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어서 가서 보일러 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목사님께 말씀드리기를 잘 했습니다.’인사드리고 집에 오는 길로 바로 보일러를 작동하였다.
참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 시어머님께서는 장마가 시작되면 연탄불을 피우고 더워도 부채를 부쳐가며 누워 계시면 이해가 안 되어 동서와 시누이들과 같이 어머님 안 보시는 데서 웃었다.
그래서 ‘어머님은 너희도 늙어봐라.’고 하셨다.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도 승리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2009.  6. 22.    진해진광교회 집사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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