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거

쾌거  (2009.8.25.나로호 발사)

‘우리별 1’에서 ‘나로호’까지 17년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 새로 썼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우주개발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1992년 우리나라가 우리별1호로 인공위성 소유국이 된지 17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분야에만  치중했던 우주개발에서 발사체라는 또 다른 축을 세우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우주개발 역사를 쓰게 됐다. 2008년 4월8일에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소유즈호를 타고 지구 궤도 350km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다녀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11번째 우주과학 실험 국가가 됐다. 는  뉴스 속보와 ‘7전8기’ 나로호 마침내 발사 성공이라는 속보는  늦더위를 말끔히 식혀준다.

전에 물리 시간에  선생님께 우리 생활에 실제로 쓰이지도 않는 싸인, 코싸인, 탄젠트를 왜 공부 하느냐고 말씀 드렸다.
그래도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시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지금도 선생님의 설명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이소연씨가 우주정거장을 다녀왔을 때 물리 시간에 선생님께 엉뚱한 질문을 했던 일이 새삼스럽게 부끄럽고 죄송스럽지만 지금은 용서를 구하기는 너무 늦었다.  선생님께서는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애쓰셨다.

오늘 욥기를 읽는데 하나님께서 욥에게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대답 하라고 말씀하셨다. “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 하겠느냐”고 계속 말씀 하셨다.

‘나로호’는 정상괘도 진입 실패로 부분 실패했다는 오후 7시 뉴스에 긴장하며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드린다.
2009.8.25. 이 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