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논단

2009.08.27 21:17

이정민 조회 수:752 추천:46

한국논단

남편을 아껴주시는 대 선배님께서 보내주시는 월간지 <한국논단> 9월호를  어제부터 읽고 있다. 9월호를 읽다보니 창간 20주년 기념호라는 것과 그동안 많은 애로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이어온 것은 바른 가치관으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언론인들과 지식인들의 양심의 소리가 결국 독자들에게 전달되어 같은 바람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에 대하여 투명하게 밝혀 준 것이라고 판단된다.
“ 우리 민족은 때로는 성질도 급하지만 인내력도 강하다.  일제 36년을 견디고 6•25전쟁을 극복했으며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세계20대국의 대열에 끼지 않았는가.  그런 의미에서 한국논단 창간 20주년을  자축(自祝)한다.(2009.9월호7p)”는 글을 읽고 그동안 미루고 뜯어보지도 않았던 몇 권도 천천히 읽을 작정이다.
한국논단은 남편이 주로 읽었고 나는 별 관심이 없었다.
2009년2월20일남편 떠난 뒤 보내온 책들은 아직 뜯지도 않은 채 책꽂이에 꽂아 두었는데 엊저녁에 몸이 가려워 잠을 청하면서 몇 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아! 아! 감탄사를 발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요한복음1장23절) 세례 요한은 로마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의 당시 지배 계층이 얼마나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정치적으로 불의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증거 하자 결국 옥에 갇혀 목 베임을 당하고 죽었던(마태복음14:1-12, 마가복음6:14-29) 사실을 기억하게 하였다.

한국논단도 바른 소리하는 바람에 ‘척결대상 1호’가 되었으나 양호민 초대발행인과 굽히지 않은 언론인들과 편집부 직원들의 합심으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였고, 계속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복음의 권능으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세계적인 우주개발 역사를 쓰게 되었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다른 나라의 비웃음거리가 되는 일들이 너무 많으니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나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살고, 믿음 안에서 다른 사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 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아멘 ! 2009.8.27.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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