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방송가족 초청잔치에 다녀온 뒤의 기쁨

2003.02.20 12:40

윤봉원 조회 수:1037 추천:140

초청 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반 가정이나. 일반 모임에 초청 받는 것도 기쁜데 천국잔치에 초청을 받았으니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10월17일 창원 늘푸른 전당에서 개최된 1. 98. 방송가족초청 대잔치에 다녀온 일을 말씀드림으로써 다음에 초청받을 방송가족들에게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후 7시부터 잔치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 교회 여성도님들 5명과 어린이 2명이 교회 봉고차로 오후 6시에 출발 했지요. 저녁 식사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갓 한 밥을 찬밥과 작은 밥통에 싸고, 멸치볶음과 무우 김치와 생수를 챙겨서 갔습니다.
밥은 내가 하고 반찬은 솜씨 좋은 신집사님이 했습니다. 신집사님은 소풍가는 것 같다면서 좋아하셨습니다. 늘푸른 전당에 도착하니 이미 차들이 다 자리를 잡았는 데 마침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기사이신 사모님이 정확하게 주차 시켰지요. 우리는 차 안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불이 밝지 않아서 마치 옛날 호롱불 밑에서 밥 먹는 것 같았으나 하나님께서 떡반죽 그릇에 축북하시니 그 밥맛이 얼마나 좋든 지 나와 신집사님이 너무 오래 앉아 먹느라고 젊은 두 권찰님과 사모님은 행사가 끝나고 집에 오기 전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지 않은 것은 자리를 잡고, 그자리 지키느라고 함께 먹지 못했지요. 처음에 젊은 두 권찰님과 아이들을 먼저 식사하라고 했으나 찬물도 선후가 있다고 하면서 사양하는 바람에 늙은 두 집사가 먼저 먹었는 데 교대시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지요. 미안한 마음에 무안 땜을 또 어떻게 말한 줄 아세요? “어른 시키는대로 하면 자다가 떡이 생긴다”고 말하면서 “배가 고파 봐야 말을 잘 듣지”라고 했지요.
두 권찰님과 사모님은 꿀맛 같다고 하면서 얼마나 맛있게 식사를 했는 지 모른답니다. 잔치에 참여하여 은혜도 받고, 선물도 받고, 함께 찬양도 하고 큰 소리로 웃고 손뼉 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노우호 목사님을 직접 뵙고 간증을 듣고 나니 성경을 더 열심히 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아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배영만 집사님의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얼마나 웃었든지 모든 긴장과 스트레스과 다 풀렸답니다. 이명희 집사님의 독창은 심령을 깨끗하게 해 주었고 하나님께 헌신한 이 집사님의 독창은 심령을 깨끗하게 해 주었고 하나님께 헌신한 이 집사님의 고운 멜로디는 지금도 마음에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배 집사님과 같이 오신 집사님의 찬양은 더욱 기쁨을 주었고 우리의 마음을 다 열게 하였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은 산속의 새들이 속삭이는 듯 하기도 하고 지휘자와  반주자와 합창단원의 어우러진 모습은 나비들이 사뿐사뿐 날아가는 듯 하며 천사들의 찬송인 듯 했습니다. 선교합창단과 챔버오케스트라의 노련한 합창과 연주는 하나님 나라. 새 예루살렘섬에 가면 저와 같은 합창과 고운 선율들이 영원히 계속 되겠지 하며 소망이 생겼습니다. 언제 또 방송가족총청대잩치가 열릴지 모르겠으나 다음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자주 참여 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기도 드리며 기다립시다.   샬롬.
1998. 10. 23. 진해 충무동 교회  이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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