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2003.07.04 15:11

윤봉원 조회 수:840 추천:137

십자가

자비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은혜로 주 안에서 한 자매된 송 명희 시인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요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통증이 심한 가운데서도 시를 계속 쓰고 있으며 곧 시집이 출간 될 예정이라는 방송을 듣고 주님께 간구와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펜을 들었습니다. 스물 일곱 번째의 생일을 맞아 쓴 글을 창원 극동 방송 사랑의 뜰안에서 방송할 때 송명희 시인의 십자가를 어머님이 함께지고 업고 가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이 육식의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골고다 언덕을 향하여 가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므로 넉넉히 이기게 하신 주님께서 송명희 시인을 붙들어 주시고 간증으로, 시로 항상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픔을 이기게 하며

슬픔을 기쁨으로 바라보게 하며

원망을 감사로 바꿔주며

절망을 소망으로 변화 시켜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참 사랑을 우리에게 투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와 길이를 지체 부자 유한 몸으로 전하도록 끝까지 단위에 서게 하셨을 때 “정상인들도 서기 어려운 그 단의에 삐에로와 같은 나를 서게 하신 하나님! 그 단에 서 본 사람들은 그 두려움과 떨림을 알 것입니다.” 라고 고백한 스물 일곱 살의 여인 송명희 시인!

자신의 외모를 많은 사람들 앞에 보이고 싶지 않은 여자의 본성을 쉰여덟의 나이에 접어든 내가 다소나마 이해를 한다면 너무 외람된 말씀일까요?

마른 막대기에 싹을 나게 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송명희 시인을 통해 영적인 장애자들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교만과 아집과 불평과 원망으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며, 돈을 사랑하며, 부정 부패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죽어도 마비된 양심은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이 사회에 죄에 대한 불감증에 걸린 이 세대에 정녕 빛이셨고 소금이신 우리 주님께서 송 명희 시인을 치료 하셔서 더 크게 사용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누가복음: 14장 27절

1999. 7. 26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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