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호텔

2003.07.04 15:11

윤봉원 조회 수:840 추천:131

회개의 호텔

주 안에서 사랑하는 신 집사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반 집사님의 간호에 전력 하심에 대해 감사드리며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반 집사님께서 누우신지 벌써 6개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간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믿으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기도와 간구로 말씀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찾아 그대로 지키시려고 애쓰시는 가운데 연약한 육신이 마음의 소원과는 달리 뜻대로 다 행하지 못함에 대해 두렵고 떨림으로 회개하시는 신 집사님과 자녀들에게 그 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사죄의 은혜와 칭의의 은혜와 화전의 은혜로 함께 하시고, 믿음으로 날마다 감사하며 찬양하심을 지켜보는 우리 성도들도 함께 기쁨으로 힘을 얻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반 집사님과 신 집사님께서 외국에 가셨을 때 하나님의 제단에서 새벽기도 드리지 못한 송구스런 마음에 새벽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며 우리 교회에서 받던 그 은혜를 사모하셨다고 말씀하시더니 지금 병원에서 드리는 새벽예배와 주일 예배, 삼일 예배는 신 집사님의 마음에 병원이라기 보다 ‘회개의 호텔’ 이라고 하시는 간절함을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보시고 더욱 큰 믿음으로 연단시켜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솔로몬의 지혜보다 욥의 인내를 닮고자 하시면서 새벽기도로 평생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위해 기도하시는 신 집사님! 어찌 그렇게 새벽예배를 계속해서 드릴 수 있느냐는 저희들에게 ‘콩나물에 물주듯이’ 행함은 없지만 하나님의 생수의 말씀을 날마다 받아 먹으려고 갈급한 심령으로 새벽제단에 나아간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지요.

얼마 전부터 반 집사님을 휠체어에 태워서 고신 의료원에 있는 교회에 함께 가셔서 예배를 드리신다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 답니다.

왼쪽 수족이 움직이게 되었으니 의식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 드린 반 집사님의 평소의 기도를 반드시 이루어 주실 줄 믿으며 주님께 다시 간구 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대신 가시관 쓰시고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남 종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반 집사님의 장부를 지으시고 조직하셨으며 모든 체질과 형질을 이루셨아오니 주님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는 신 집사님과 자녀들과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열납하여 주시 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1999. 11. 5.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2003년 6월 2일 월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그릇 윤봉원 2003.08.08 901
99 사랑하는 서희에게! 윤봉원 2003.08.08 988
98 믿음의 마라토너 윤봉원 2003.08.08 900
97 지혜로운 판결 윤봉원 2003.08.08 887
96 사랑하는 동생, 올케에게 윤봉원 2003.08.08 899
95 술 취하지 말라 윤봉원 2003.08.08 896
94 젊어지는 비결 윤봉원 2003.08.08 961
93 십자가 윤봉원 2003.07.04 840
» 회개의 호텔 윤봉원 2003.07.04 840
91 산행 윤봉원 2003.07.04 883
90 쪽발과 새김질 윤봉원 2003.07.04 914
89 34주년 결혼 기념일 윤봉원 2003.07.04 956
88 골고루 먹자 윤봉원 2003.07.04 919
87 정확 무오한 성경말씀 윤봉원 2003.07.04 973
86 양자 윤봉원 2003.07.04 842
85 지붕 수리 윤봉원 2003.07.04 1020
84 새 천 년을 맞으며 윤봉원 2003.07.04 796
83 풍 선 윤봉원 2003.07.04 844
82 크리스마스 선물 윤봉원 2003.07.04 923
81 사랑의 인술 윤봉원 2003.07.04 8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