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술

2003.07.04 15:05

윤봉원 조회 수:893 추천:125


우리 말에 흔히 ‘병은 자랑을 해야 된다’ 고 하지요.

나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서 늘 감기 몸살을 달고 다녔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좌골신경통이라고 하였고 요즘 와서 X-레이를 찍어 보니 5~6번 경추가 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5년 전에 서서 물건을 집으려다 뜨끔하더니 그 자리에서 꼼짝을 못해 병원에 갔는데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 내야 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한 달 만에 일어나 다시 일을 했습니다. 금년 8월말에 재발하여 한달 정도 누워 지냈는데 12월 초에 또 허리가 아픈 게 그 전의 증상과 같아서 일반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학교 때 선생님의 부인이신 사모님께서 허리가 아파서 수술 날자까지 받았다가 진해 경신 복지의원에서 치료 받고 좋아 지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그 의원에 찾아 갔지요.

골밀도 측정을 한 결과 ‘골다공증’ 이라고 했습니다.

내 나이가 58세이니 나이로 봐서 노인들보다 젊은 편이고 곧 좋아질 것이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치료를 받으니 하루가 다르게 허리가 펴지고 통증도 가라앉아 걸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그 의원에서는 65세 이산 되는 분들은 진료비를 받지 않고, 친절하게 돌봐주시고 주사와 약은 물론 주시며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처음엔 청부보조는 없다고 했습니다.

말로만 전도 하는 게 아니고 신, 불신자를 구별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도구로서 진료하시고 봉사하시며 예수님 믿고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전도하셨습니다.

86세 이신 우리 시어머님께서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하시고 아랫배가 뼈근 하시 다고 하셔서 비뇨기과로, 내과로 다니시다가 경신 복지의원에 모시고 가서 진찰을 받은 소변검사 결과로도 아무 이상 없고 머리가 가끔 아프신 것도 치료 받으시면 곧 좋아 지신다고 친절하게 말씀하시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여러 가지로 연약하고 별도로 기사가 없어서 사모님께서 운전하시고, 심방하시고, 주일 학교 교사까지 하시다 보니 어깨가 몹시 아프셔서 오늘 우리 어머님을 모시고 간 김에 치료를 받으셨는데 사모님은 기도의 동역자 라고 치료비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훈훈한 대접만 받고 오니 이 사랑의 인술을 전하지 않고는 감사의 뜻을 표할 길 없어 시온의 대로 청취가 발언대 앞으로 편지 드립니다.

65세 이상 되시는 분들은 무료로 진료해 주시고 예수님 사랑으로 함께 고통을 나누는 진해 경신 복지 의원에 찾아가셔서 치료도 받으시고 은혜도 받으십시요.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말라기 4장 2절)

1999. 12. 10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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