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2003.09.19 14:40

윤봉원 조회 수:842 추천:123

시험

최근 취업난이 계속 되면서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에 많은 응시자가 몰리고 있는데 응시 희망자들이 원서를 내기 위해 길게 줄을 선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신문을 보고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 하고 있음을 보았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치르는 시험음 대학을 졸업해도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게 현실이고 보면 삶 자체가 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대입수능 시험이 끝났는가 했더니 논술시험과 면접이 남아 있어 대학지원생들은 얼마나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공부할 때 중학교까지는 별 어려운줄 모르고 했는데 고등학교때는 워낙 친구들이 열심히 하니 나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루는 잠 안오는 약을 먹고 시험 공부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세상 법칙대로 살던때는 모든 평가가 상대적이기에 잠 안오는 약을 사먹고라도 점수만 잘 따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예수 믿고 난 뒤 하나님께서는 상대 평가를 하시는게 아니라 절대평가를 하신다는걸 알았다. 처음 설교 말씀을 받아 적은 내 노트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이라고 써여 있고 성경은 1600여년 동안 40여명의 기자들에 의해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된 하나님 경전과 같이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쁨이 솟아났고 성령님께서 계속 격려해 주시며 나의 눈 높이에 맞춰서 가르쳐 주시고 평가 하시며 하나님의 권속으로 삼으시고 생명록에 내 이름을 기록하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셔서 참 소망 가운데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셨다.

입시철마다 자녀들을 위한 어머님들의 기도는 얼마나 간절하며 교회 성도들도 지체들 중 입시생이 있을때는 간절히 기도 드린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해서 기도하지 못하는것까지 다 기도해 주시니 얼마나 든든한 빽인지 모른다.

4년전 이딜이 법대에 입학했을 때 축하 선물로 『한영성경』을 주며 『공평과 정의』를 생활신조로 삼고 성경말씀을 열심히 읽으라고 당부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제 42회 사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대학졸업과 동시에 연수원에 들어갈 이질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2001.1.9. 진해 진광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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