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2003.08.08 20:26

윤봉원 조회 수:985 추천:127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촛불을 밝히기 위해서 초는 자기를 불태우고 녹아 눈물처럼 방울 방울 떨어진다.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의 저자 강 영우, 석 은옥 부부가 부활절 기념 강연차 내한하여 특별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3년 전에 읽었던 책 내용을 상기 시켜 보니 하나님 만이 우리를 변화 시키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였다.

열 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듬해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고에 맞아 시력을 잃었는데 어머님은 2년 뒤 화병으로 돌아가시고 하나 있는 누이 마저 공장일로 과로하다 세상을 떠난 뒤 그야 말고 고아요, 시력 장애인으로서 살 길이 막막해 자살하려고 했는데 그 때 한 목사님의 도움으로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자’고 마음을 고쳐 먹으니 삶이 달라지더라고 하였다.

부인 석은옥씨는 처음에는 강 영우 교수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선신적으로 보살펴주며 힘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서로 돕는 배필로 짝지어 주셨다. 이들 부부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이 되어 모든 이들에게 삶에 대한 비전을 보여 주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증거하고 있다.

부인 석은옥씨는 미국 특수학교 교사로서 그 업적을 인정 받아 미국 여인 저명 인명 사전에 그 이름이 올랐고, 강 영우 교수는 장애를 극복한 감동적이 삶이 미국 사회에 알려지면서 2000년 미국 저명 인명사전과 2001년 세계 인명사전에 올랐다고 한다. ‘마음의 눈’을 뜨게 해야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심력을 강조하는 그는 시각 장애인으로 미국 부시 대통령의 장애인정책 보좌역 (차관 보금)으로 내정되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부인이 저녁에 집안 일을 하는 동안 강교수는 투 아들 머리맡에서 점자성경을 읽어 주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며 매일 밤마다 예수님 사랑으로 양육하였다고 한다.

영적으로 건강한 아버지와 어머님의 축복과 사랑을 받고 자란 큰 아들은 하버드 대 의대를 나와 안과 전공이며 둘째 아들은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입법보좌관으로 일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기하지 말아라’

‘자신감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고 아들들과 제자들에게 말해온 그는 자신의 삶이 장애를 이겨내고 체험에서 나온 말이었기에 살아있는 교육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하나님은 자기를 전적으로 믿고 의뢰하는 자들에게 얼마든지 높여 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빛 내게 하심을 보았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묵상하니 담대한 마음과 함께 굳센 믿음으로 든든히 붙들어 주심을 확신하였고,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 보다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시켜 주셨다. 할렐루야!

2001/ 17.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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