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올케에게

2003.11.25 09:40

윤봉원 조회 수:846 추천:120

사랑하는 올케에게

사랑하는 올케!

그동안 수고 많았고 애 많이 썼네.

이곳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형제들이 다 평안하고 잘 있네. 하나님의 은혜와 올케와 선희 원희의 사랑으로 동생이 수술 잘 받고 치료 잘 받게 되고 본의 아닌 오해로 상처를 받기도 하며 신병훈련소에서 고된 군사훈련도 받게 된다네. 산골짝에 내린 비가 골짝을 굽이돌며 마침내 큰 바다로 흘러 들어 많은 수산자원의 보고를 이루듯이 모든 인생의 행로가 넓으신 하나님의 품에 모여 영원히 평안과 행복과 사랑과 빛의 세계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운 생활울 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연단 시키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네.

올케가 동생과 원히와 선희를 사랑하며 살림을 잘 산다고 상만동생으로부터 자주 들었고 또 한국 왔을 때 우리가 며칠 이나마 함께 지내면서 올케의 착한 심성을 보았기에 선희 고모부와 나는 착한 올케와 동생과 선희와 원희가 화목하게 잘 지내는데 대해 감사하며 자주 이야기 한다네.

금년은 아무래도 동생이 통원치료와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 테니 더운 날씨에 특별히 음식 조심하고 지치지 않도록 올케가 잘 먹고 같이 다니기 바라네.

선희와 원희가 방학이고 같이 있으니 든든하지? 가족과 형제들의 깊은 사랑은 제일 좋은 치료제이며 행복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서로 기도하며 잘 이겨나가세. 더운 날씨에 몸조심하기 바라며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하네. 안녕.

2001.6.22.진해 시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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