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2003.09.19 14:43

윤봉원 조회 수:785 추천:110

기도응답

초신자 때는 기도가 하고 싶어도 할 줄 몰라서 성경읽고 사도신경 익히고 주기도문만 열심히 익혔다.

그러다가 자녀들과 친척들의 시험을 앞두고 건강하게 해주시고 그동안 공부한 것이 시험장에서 생각나게 하시고 예수님 믿고 구원 받게 해 주세요 하며 내 나름대로 진심어린 기도를 드렸다.

그런 나에게 오늘 신기한 기도응답을 받았다.

우리 목사님의 장남인 인화 형제가 고3인데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고 믿음으로 헌신하여 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주일학교 반사로, 중간반 찬양지도자로 충성한 결과 이번에 서울 대학교와 부산 대학교에 합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여러가지 형편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결과 부산 대학교 의대에 등록하였다.

어디 마땅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기도하는 중인데 나의 고향 친구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였다.

서로 못 만난지 40년쯤 되었지만 우정은 변치 않아 반갑게 통화했다. 친구는 초등학교때부터 믿던 예수님을 따라 오직 기도와 순종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니 요셉에게 함께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셔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시고 장학생으로 끝까지 공부하게 하시어 대학학장까지 역임한 훌륭한 학자가 되었고 교회의 집사 직분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알기에 인화 형제의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첫마디에 그렇잖아도 아르바이트할 두 학생을 추천 받았으나 의대생이 좋겠다 싶어서 기도 중이라고하며 목사님 아들이고, 친구의 부탁이니 적극적으로 알아보겠다고 하였다.

금요전도회 모임에 참예하여 예배드리고 전도하고오니 아르바이트자리가 확정되었다며 이렇게 즉시로 기도응답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고 전화로 알려주어 같이 기뻐하였다.

만약 족므 늦게 전화하여 학생을 구한 뒤라면 친구와 나는 서로 안타까워 했을텐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때를 맞춰 주셨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는 마가복음 3장 35절 말씀대로 주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사랑의 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세밀하신 역사를 이루어가심을 새삼 깨달았다.

“너희는 먼저 그이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만 믿고 순종한 인화 형제에게 주님께서 함께하신 증거를 보여주시니 오직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후학들을 주님의 은총으로 잘하시길 기도 드린다.

2001.2.9. 진해 진광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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