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

2004.04.10 19:05

윤봉원 조회 수:888 추천:134

<인구조사>

11월 1일부터 전국 일제히 『200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홍보물에 그 취지를 다음과같이 말하였다. 우리나라의 모든 인구와 주택의 총수는 물론 개별틀성까지 파악하여 각종 경제, 사회 발전계획의 수립및 평가와 학술연구, 민간부문의 경영계획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규모의 통계조사를 한다고 하였다.  

우리교회 이 기조 형제가 공군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와서 새 학기 복학준비를 하는 동안 이번 인구조사에 아르바이트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성경에 나타난 인구조사를 살펴 보았다.

민수기 1장~ 4장에 나타난 1차 인구조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 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명하셔서 조사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모든자녀들을 보호하셨으며 앞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하여군사조직과, 이스라엘이 앞으로 만날 적들을 대비하여 인력을 배치하도록 각 지파대로 일을 분배하시고 광야에서 새로 편성 하셨다. 이스라엘이 처음 애굽으로 내려갈 당시 칠십명이란 숫자에 비교해 볼 때 1차 인구조사에 나타난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란 숫자는 얼마나 왕성하게 번성해 왔는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셨으며 또한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셨다는 증거이다.

민수기 26장의 2차 인구조사는

가나안을 정복할 시기가 임박하자 흐트러진 이스라엘 공동체를 재구성하고 다가오는 전쟁을 대비하고 약속의 땅에 정착하기 위한 준비로 모압 평지에서 실시하였다. 1차 인구 조사 때 보다 총인 구수가 1820명이 감소된 육십만 일천 칠백 삼십 명 이었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우상숭배와 음행죄와 원망죄로 말미암아 죽은 자들로 인한 것 같다고 성경주석에 기록되어 있다.

사무엘하 24장에는

다윗이 군대장관 요압에게 인구조사를 명령한 사실이 있다. 요압이 왕께 고하되 이 백성은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간청했으나 다윗 왕은 재촉하여 인구조사를 명하였고 그 결과 여호와의 징벌을 받아 온 역으로 죽은 백성의 수가 칠만 명이나 되었다. 다윗은 자신이 목동이었음을 잊어 버렸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의 왕위에 앉혀 주신 것도 잊어버리므로 하나님 보다 사람의 수를 의지 하겠다는 불신앙과 교만으로 징벌을 받았다. 선지자 갓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죄를 깨닫고 사죄의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재앙이 그쳤다. 나도 죄와 사망과 마귀의 종 되었던 자였는데 예수님의 피 공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순간도 잊지 말고 항상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그리스도직을 잘 감당하도록 오직 말씀만 믿고 따라 가야 되며, 이번 2000 인구주택 총 조사를 통하여 나라살림과 각 가정의 살림이 실속이 있고 기독교 100년사를 맞이한 나라답게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할렐루야!

2000. 11. 2.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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