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2003.11.25 09:52

윤봉원 조회 수:1071 추천:137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아침밥을 하려고 전기밥솥에 취사를 누르니 불이 오지 않았다.

형광등을 켜보고 TV를 켜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아 퓨즈가 나간줄 알고 시동생에게 “퓨즈가 나간 것 같은데 좀 와주세요.”했더니 요즘은 퓨즈를 쓰지 않고 차단기를 쓴다고 하며 올려 주었다. 그러고 보니 몇 년전에 한전에서 110v를 220v로 교체해 주었고 퓨즈를 떼내고 차단기로 교체해 준 것이 생각 났다. 만약 외출중에 차단기가 내려 졌더라면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은 상하여 버려야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세심하게 보살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밥솥에 밥이 뜸이 들어 맛있게 지어진 아침밥을 먹으며 “내가 곧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을 되새겼다. 빛이신 주님이 아니면 마치 차단기가 내려졌던 때와 같이 캄캄하고 마음이 상하고 혼돈으로 인해 불안과 의심과 슬픔의 늪에 빠져 생명을 잃게 된다는 깊은 깨우침을 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상점에 나와 다시 감사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눈이 침침하고 글이 잘 보이지 않아 안경원에 가서 시력검사를 하니 전보다 많이 안 좋아 안경을 다시 맞추었다.

겉사람이 날로날로 후패해진다는 생각이 들어 찬송가 342장을 부르니 새 힘이 났다.

“세월 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는 후렴의 가사에 더 은혜가 되어 주님을 더 의지하며 찬송을 불렀다.

창원극동방송 <원로와의 대화> 시간에 95세 되신 장확실 권사님과 대화를 하시는데 지금도 여전히 성령충만하시고 말씀에 힘이 있으며 정정하셔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시편 92편편 14절 말씀처럼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참 신앙인으로서 귀감이 도시며 도전을 받았다. 성경말씀을 내 눈의 안약으로 삼아 영적 눈이 밝아지기를 기도드리며 아무 일을 내 눈의 만나든지 예수님만 의지하여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자련다. 할렐루야!

2001. 9. 8.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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