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형 크리스천>을 읽고

2004.05.17 18:25

윤봉원 조회 수:873 추천:114

<새벽 형 크리스천>을 읽고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는 주일 예배, 삼일 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를 빠짐 없이 열심히 참예하여 오직 주님을 열심히 찾고 믿는 착한 주의 종이라고 믿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벽 형 크리스천>을 읽고 제 자신을 다시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그렇게 훌륭하고 당당하신 문 장로님께서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마음을 받고자 애쓰고 힘써 헌신한 삶을 저에게 많은 뉘우침과 하나님의 뜻을 찾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새벽기도가 주님을 향한 기쁜 마음의 시작임을, 어제의 잘못을 회개하고 오늘의 신심을 강하게 다지는 기쁜 삶의 시동임을 새삼 느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특히 “기도는 신학교에서도 책에서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오직 십자가 앞에 엎드리는 일 뿐이다” 는 찰스 스탠리 목사님 말씀을 듣고 말씀과 기도와 훈련의 세 가지를 힘써 실행하신 문 장로님의 고백에 큰 힘을 얻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기도란 평소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고 욥에게 들려주신 ‘산을’이 기도의 울타리이며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천사가 우리를 돕는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뉴질랜드대사로 근무할 때 찾아온 한 거지에게 따뜻하게 맞이하여 돈을 주고 그 사람이 전화할 데가 있다고 해서 접견 실 대사 자리를 비켜주고 전화하는 뒷모습을 보면서 ‘아! 이 분이 바로 예수님이구나! 이 분이…’ 하는 생각에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모습은 많은 감동과 함께 저를 또 회개케 하였습니다. 아직도 저는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하는 어린 믿음에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같이 가자”(아4:8)며 저와 교제 하시고자 불러 주십니다.

흰 눈으로 덮인 레바논 정상에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벽을 깨워 성결의 주님 앞에 나아가 저의 모든 허물과 불의와 죄 짐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입혀 주신 의의 옷을 입고 62세의 수줍은 신부로 섭니다. 작년 10월부터 구역식구와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가르치라는 목사님의 명을 받아 두려운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하였지만 그래도 마음은 떨렸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장하시고 말씀을 인도 하시도록 기도 드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성경교재를 가지고 공부할 때 성령님께서 친히 인도하시고 말씀을 입에 주셔서 성경공부 시간이 재미있고 기다려지며 함께 공부하는 성도 님도 열심히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금년 4월 3일 토요일부터 토요일 어린이 천국 잔치 시간에 선교사 이야기를 맡아서 하도록 귀한 직분도 주시고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의 은사 받기를 간구한 기도가 응답되어 감사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학생은 매일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하듯이 성도는 매일 교회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우리가 매일 나갈 수 있는 시간은 새벽기도 시간 뿐이며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 보고 TV 보고 생활하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새벽 예배 드리고 출근 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중국어 학원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게 되어 중국 대사시절에 많은 도움이 되셨다는 간증을 읽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르는 시간에 이미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려고 준비 시키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신령한 만나를 날마다 받아 먹고 성령 충만한 삶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할렐루야!

20004. 4. 7.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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