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2004.04.10 19:12

윤봉원 조회 수:989 추천:128

<회개>

기다리던 봄 비가 왔다. 빗물을 받아 상점 바닥을 닦고 진열장 밑을 닦는데 동전이 나오고 펜도 나왔다. ‘도랑치고 가재 잡는다.’ 는 말이 생각나 웃음이 나왔다.

누가복음 15장 8절에서 9절에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 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는 말씀이 있다.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말씀이 있다. 드라크마는 헬라의 은전으로 로마의 데나리온에 해당하며 그 당시 양한 마리의 값에 해당한다고 한다. 예수님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하셨다. 인간적으로 자기들이 의인이라고 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보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한 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죄인을 회개케 하여 구원하심이었기에 세리와 창기와 모든 죄인들을 영접 하시고 함께 식사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께 끝까지 참으시고 기다리신 은혜와 예수님의 희생적인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 받은 내가 바로 돌아온 탕자 임을 늘 고백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넓은 품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이 행복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낙심 중에 있는 두 자매를 심방하기로 했다. 주님께 나의 부족함을 먼저 아뢰고 성령님의 동행하심과 도우심으로 말씀 주시길 기도 드리고, (신앙클리닉) (그리스도인의 현주소)라는 책과 간증문을 갖고 찾아갔다. “교회에 나와 부활이 은혜를 받읍시다.”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하니 밝은 얼굴로 맞아 주어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할렐루야!

2000. 4. 19.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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