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기쁨, 양육의 부담감

2007.12.30 21:31

윤봉원 조회 수:965 추천:48

전도의 기쁨, 양육의 부담감

박정숙 집사/남서울은혜교회

남서울은혜교회를 섬기고 있는 훈련자 박정숙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해산 그리고 양육의 수고로움과 영적 재생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전도폭발 훈련을 시작한 것은 1995년도입니다. 꼭 한사람을 전도하려고 이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95년도 이후 계속 사역하고 있습니다. 계속 훈련자로 남은 동기는 전도 현장을 가면 모두 느끼겠지만 복음을 받은 사람은 너무 많고 전하는 사람은 너무 적어도 혼자의 전도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훈련자로 계속 남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가장 위대했던 일은 하나님을 만난 감격, 또 다른 하나의 일은 전도폭발 사역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번은 전도 모임에 갔을 때 전도폭발을 담당하고 계시던 박진욱 목사님께서 올해 집사님들 300명 이상 전도하라고 동기부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집에 와서 기도 중에 그 300명이 생각이 났습니다.
주께서는 1년에 300명 이상 목표를 세워 전도하려고 말씀하셨는데, 주의 은혜로 주께서 저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450명 이상 많은 분들을 만나게 하였습니다. 300명 목표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 중 일주일에 6-7명 사람들을 만나고 주님의 방법으로 이루셨습니다.
처음 훈련 시작부터 300명을 전도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1단계 2단계 훈련시에는 1년에 팀전도 개인전도 합해서 100명 정도였습니다. 4단계 훈련을 2차례 연속적으로 받고난 무렵쯤 되어 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매일 기도하며 전도하려고 우선순위와 의지를 드렸더니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추운 겨울에 공원에 갔습니다. 누가 있을까? 그러나 주님은 먼저 가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도대상자는 불신자였고 부인은 불교대학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 바로 교회로 등록하였고, 부인도이어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대상자였던 권 선생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도 집사님처럼 전도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또한 식당 주인을 주님께 인도하고, 야채 할머니 홍씨를 인도하였습니다. 전도현장이 삶의 현장이였고, 삶의 현장이 전도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전도가 생활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신의 기쁨은 컸지만 결신자가 교회 등록하여 예배드리며 성도로써 과연 천국에 갔을 때 나를 통하여 복음 들은 자들이 얼마나 천국에 왔을까 하는 두려움이 쌓이며 양육의 부담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하나님 전도대상자가 복음을 잘 받아 들여 결신하고 잘 양육되고 무르익어 예배에 초대 될 수 있는 대상자를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하면서도 결신자에게 재 방문 할 마음이 없었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결신 후 주님은 주님의 방법으로 결신한 영혼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한 주일 혹은 두 주일에 걸쳐 한 두 차례 길거리에서 결신자를 주님은 만나게 하셨습니다.
수퍼앞이면 아이스크림을 2개 사서 먹을 때 큰 소리로 기도를 하면서 성경구절을 넣었습니다. 때로는 요리를 만들어 나누며 기도하고 ,아기를 돌보아 주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집을 방문했을 때에도 차, 다과를 준비하여 주실 때 그들과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몇 주 몇 달 동안 조금씩 양육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등록 후에 이들이 신앙에 기본기를 잘 익혀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믿을 때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양육 사역을 위해서 40일 작전 기도 중에 주님은 다음세대 전도자를 길러야 한다는 꿈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저의 마음에 이들이 처음부터 신앙의 기본기를 잘 익혀서 다음 세대의 전도자로서 계속 이어지게 하자는 생각이 불일 듯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제가 전도하면서 가장 전도하지 못하고 두려운 대상이 유모차 부대 신세대 엄마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통장이 찾아와서 반장을 밭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기도응답으로 나타났습니다.
갓 이사 온 신세대 엄마들을 찾아가 “건너편에 사는 반장입니다.”하면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 이튿날 복음제시를 하고 주일예배 약속을 하였습니다. 구역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요예배 때 모시러 가지 않았더니 “왜 부르지 않았느냐”며 항의를 했습니다. 이 새신자를 통해서 복음이 불일 듯이 퍼져나갔습니다. 이분 남편도 2001년 7월 30일에 우리교회에 등록하며 김씨 성도는 전도대상자(한씨)집에 함께 전도하러 갔습니다. 그 한씨 성도에게 복음제시했을 때 김씨는 “아! 전도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하면서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간증과 교회자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밤10시에 전도대상자들에 약속을 했는데 오히려 저보다 10분 먼저 전도대상자집에 와있을만큼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또 다른 전도대상자를 만났는데 알고 보니 이 새신자이신 김씨의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이분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우리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앞집 변씨 성도 집도 주님은 찾아가셨습니다. 배경은 불신자였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가족이 우리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이분도 전도대상자를 많이 소개해주고 교회간증도 하고 전도대상자를 모시고 오셨습니다. 토요일에 전도대상자 집으로 전화하고 주일에 모시고 오시고 바로 옆집 소씨 성도에게도 주님은 찾아가셨고 정아 엄마에게도 찾아가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총지휘관이 되셔서 저와 새신자 속에서 직접 이들을 양육하고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드디어 일대일 제자 양육선경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1:1 혹은 1:3으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처음 성경공부를 1주일에 한번씩 했습니다. 기도제목은 물질 축복기도와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 달라는 기도 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남편을 존경하게 해돌라고, 예수님을 잘 믿게 해돌라는 기도 제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성령님은 성경공부 후에 우리 모두에게 가정을 위한 기도 뿐 아니라 교회, 나라를 위한 기도훈련을 시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마지막은 전도 대상자에게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아직 전도자가 되기에는 너무나 연약했고 교회에 뿌리를 내리는데 부족했지만 일대일양육 성경공부를 통해서 전도자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변씨 성도는 절에 가서 호적을 정리하고 지갑 속에 부적도 정리를 하였습니다. 제사지낼 때 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전도대상자를 주일날 데려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간증과 교회자랑을 계속 하였습니다.
지금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다음 세대 전도자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일원동에 새신자 성경공부 전도자 팀이 불일 듯 일어나 한국교회에 퍼져 복음화 되기를 기대하며 주님의 역사를 바라봅니다.
이사야 60:22절에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는 말씀을 믿고 의지하면서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을 계기로 저 자신을 향한 주님의 훈련자 점검을 세밀하게 또 저의 영적인 자녀들이 마른 뼈에 가죽만 붙어 있지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게 한 주님! 사랑이 정말 부족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또 일으켜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귀한 시간을 배려해 주시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의 은혜와 전도폭발을 지도해 주신 목사님, 권사님들, 교사님들의 헌신과 기도와 격려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2-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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