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2007.12.07 22:53

윤봉원 조회 수:955 추천:57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높고 귀하고 강한 데서 시작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인간적․세상적 힘을 의지할 위험이 있다. 그러면 교만에 빠진다. 교만에 빠진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 7세기의 시리아 수사 존 클리마쿠스(Jhon Climacus)는 “탐욕은 사람이 치유할 수 있고 악의는 천사가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교만은 하나님밖에 치료 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낮고 천하고 약한 데서 시작하면 하나님 외에 믿을 대상이 없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이루고 나면 우리는 더욱 겸손해 진다. 그 일을 이루신 것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김영봉,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p. 19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다. 요한이 본 환상에 의하면, 천국에 있던 14만 4천의 성도는 모두 흰 옷을 입고 있었다. 그 환상에 등장하는 장로에 의하면 흰 옷 입은 14만 4천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계 7:14) 사람들이다. 이 성도들은 구원 받은 백성을 가리키고, “큰 환난에서 나왔다”는 말은 고난과 순교를 당했다는 뜻이다. “어린양의 피에 옷을 씻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결국, 구원받은 성도들은 무력하게 죽임 당하신 어린양처럼 무력한 증언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난도 당하고 순교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마 10:28)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높여 주셨듯이 무력하게 증언한 사람들을 높여 주신다.’김영봉,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p.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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