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마일 강변의 부흥'(6 mile water revival)

2007.10.02 22:50

윤 목사!! 조회 수:898 추천:59

16세기 북 아일랜드 얼스터의 어느 시골 교회는 영적으로 완전히 침체하여 소망의 빛이라곤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교회에는 연로하고 병약한 제임스 글렌디닝(James Glendinning)이라는 목사님이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성경을 율법적으로만 해석하고 복음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습니다. 그 교회는 마치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중환자와 같이 생명력을 소생할 것 같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이름 없는 5-6명의 성도들이 ‘이 교회를 살려 주세요 교회에 부흥을 주시옵소서’라고 5년이 넘도록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바로 옷을 더럽히지 않고 영적 순결을 지킨 소수의 무리였습니다. 놀랍게도 그 기도는 응답되어 1625년 그 교회를 중심으로 '6마일 강변의 부흥'(6 mile water revival)이라고 하는 대부흥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영적 부흥운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이 대부흥운동은 그 교회만을 살린 것이 아니라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와 나아가 잉글랜드와 미국으로까지 번진 근대 부흥운동의 효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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