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너희 귀에 다아 두라

2008.02.01 14:18

이정민 조회 수:951 추천:51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새벽기도 시간에 주시는 말씀은 그날의 만나이기에 가끔 졸릴 때도 있으나 마음에 새겨두고 그 말씀대로 하루를 살려고 애 쓸 때가 많다.
오늘 본문에서 특별하게 내 눈에, 마음에 들어오는 말씀은 “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눈9 : 44)는 주님의 말씀이다.
오병 이어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은 무리들이 와서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주님은 혼자 산으로 가셔서 기도 하셨다.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고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말 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는 자기도 알지 못하는 말을 하였다.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귀신 들린 외아들을 고쳐달라고 한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비에게 도로주시니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을 놀라고 기이히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우리라 하시되”(눅9:44)제자들의 마음은 ‘누가 크냐’라는 것에만 관심이 가 있었다. 아담의 원죄로 인간의 마음에 이기심과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죄의 본성 때문에 귀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담아 둔 것은 탐욕뿐 이었다.
주님의 말씀을 귀에 담아 두면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하고 질그릇 에 보배를 담으면 보배합이 되는 것처럼 질그릇 같은 내 귀에, 마음에 주님의 말씀만 담아 그대로 순종케 하옵소서

       2008 년 2 월 1일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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