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는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는다.

2008.01.04 23:51

윤봉원 조회 수:883 추천:56

구제는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는다.


신상래 전도사(크리스천재정관리상담센터)

(눅 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의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삶으로 인해 마음이 낮아져서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옥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도 이유이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시고 그 처지를 동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형제를 사랑하는 일로 우선순위에 두셨고 구제에 쓰이는 헌금을 하늘나라에 쌓아두는 보화로 여기시고 기억하셨습니다.

(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고넬료는 이방 군인이었지만 그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기도와 더불어  불우한 형제들을 위하여 구제에 힘쓴 사람으로 그 구제행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기억하셔서 베드로를 통해 성령세례를 내려준 특별한 인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불쌍한 자녀들을 돕는 손길을 원하시고 계시고 교회에게 그 임무를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그 분의 뜻을 이행할 교회는 사실 그렇지 못함을 인정해야합니다. 재정이 부족한 교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구제에 여력이 없다손 치더라도 재정이 넉넉한 중견교회나 대형교회에서 구제에 쓰이는 비율은 3%정도라는 통계가 나와 있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참으로 적은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머지 다른 재정은 어디에 사용됩니까? 물론 교회를 운영하는 다른 비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구제에 큰 비중을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비록 구제로 쓰이는 돈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아무런 이득이 없어 보일 지도 모릅니다. 가난한 독거노인이나 소년가장, 노숙자, 장애인, 점심을 굶는 결식아동... 이들은 아무리 도와주더라도 자립하여 교회에 힘을 보태주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도움을 주더라도 돌아오지 않는 도움의 손길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셔서 직접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교회 밖은 물론 교회 안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생활비를 벌 수 없는 이들은 교회의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록 교회의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고 부족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드리는 손길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십니다. 또한 재정이 비교적 풍부한 교회에서 건물을 치장하고 목회자를 선전하는 일에 재정을 많이 사용하면서 이러한 구제에 인색하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면하시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교회의 재정은 하나님의 것이자 공동체의 것입니다. 일부 교회 지도자나 목회자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선순위와 비중을 정해두고 구제하는 일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합니다.


(딤전 5:8)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는 벌써 믿음을 버린 사람이고 비신자보다도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구제하는 대상도 교회안의 형제를 먼저 돌보고 나서 세상의 불쌍한 형제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전도하는 목적으로 구제의 대상을 세상속의 사람에게 많은 비중을 두면서 정작 교회의 불우한 형제나 자매를 돌보지 않거나 소홀히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제가 그리스도안의 형제들은 먼저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looker7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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