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전화에 조심합시다.

2007.04.25 23:21

윤봉원 조회 수:902 추천:120

사기전화에 조심합시다    



따르릉! 오후 1시 10분쯤 집에 전화벨이 울렸다.

집사람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사장님이 국민은행 비씨카드로 오늘 오전 11시에 서울강남 롯데백화점에서 전자제품을 사가면서 198만원을 카드결제 하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다시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집사람 하는 말이, 여기는 부산이고 카드사용자는 지금 부산에 있는데 누가 서울에서 물건을 샀다는 말입니까?




그러자 저쪽에서 하는 말, 카드를 사용한일이 없단 말입니까?

그렇죠!

그러면 사장님 카드가 도용당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여 카드가 도용당했는지 확인 해 드릴 테니까 빨리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불러주세요.




그러자 집사람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왜 함부로 불러 달라고 합니까?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전화 끊어요!




그들의 수법은 이러하다.

그때 만일 주민등록증과 이름을 알려주고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 그들은 받아 적은 후 우리가 금융감독원에 카드 도용 유무를 확인시켜 드릴 테니 빨리 카드를 들고 은행으로 가서 기다리세요,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핸드폰으로 연락이 온다. 여보세요. 확인해야하니까 카드를 현금지급기에 넣고 비밀번호 누르세요. 그리고 저쪽에서 가르쳐주는 번호를 누르면 이미 이쪽 돈이 저쪽으로 번개처럼 이체가 된다. 그러면 있는 돈이 그대로 중국계좌로 이체되는 것이고, 이것은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수법이다.




이런 전화는 중국에서 국제전화로 장난을 쳐서 벼룩의 간을 빼먹는 수법이다. 그러므로 상식이 없는 여성들이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당하게 되어 있다. 카드가 도용당했다고 하면서 갑자기 해결 해준다고 알아봐 주겠다고 하는 것은 무조건 사기이니 그들의 말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그런 전화가 걸려오면 절대로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기꾼의 짓이구나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당하는 것이니 특히 가정주부들은 이런 상식을 꼭 알아야하고 가족들에게도 알려야 한다.  




방송과 언론에서 이러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말을 하지만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지 않으니 사회에 어두운 가정주부들은 무조건 당하게 되어 있다. 얼마 전에는 세금을 환급해 준다고 앞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사기를 쳤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세금환급을 해준다든지, 재벌회사의 백화점을 들먹이며 카드담당이라고 하면서 카드도용을 금융감독원에 알아봐 준다든지 하는 것은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하고 그런 말을 하면 무조건 사기전화로 인식을 하면 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 투자기업으로 나가 있는 사람들은 정보유출이 되어 있는 편이다. 어떤 경로로 정보가 유출이 되었는지도 대강 알 수가 있다. 주로 본사가 한국에 있고 지사가 나가 있을 경우에는 정보유출이 많고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편취하려는 작당을 하고 있다. 각자 조심해야 할 것이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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