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자에게 임한 두려움(단 5:1-16)

2014.06.14 20:11

윤봉원 조회 수:343 추천:24





느부갓네살에 이어 왕이 된 벨사살은 질펀하고도 흥에 겨울 대로 희희낙락한 잔치를 베풀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하는 성전 도구들을 자신을 즐겁게 하는 술잔으로 사용하기까지 교만의 극치를 달렸다. 이 때까지만 보면 아마 당시에 자신만큼 잘나가는  사람이 그의 눈에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벽에 쓴 글씨를 보고는 안색이 변하고, 두려워 다리가 완전히 풀렸다. 그렇게 당당하던 자신감은 어디론가 완전히 사라지고 혼비백산에 처하고 말았다. 이것이 인간이다.

제 아무리 큰 소리치고 자신의 업적인양 날뛰어도 하나님이 쓰신 글씨 때문에 완전히 바닥을 치는 전적으로 무지무능한 인간이다. 이런 인간의 대열에서 벗어날 인간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결국 그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다니엘에게서 자신의 문제 해결의 희망을 찾는다.

벨사살의 사례는 나로 하여금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함을 촉구하는 교훈이다. 나도 한 때는 벨사살처럼 하나님은 나의 지각에서 온 데 간 데 없고 내가 뭔가를 한 것처럼 착각하고,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처럼 헛된 꿈을 꾸고 살았던 과거를 돌아보고 회개하게 된다. 이런 어리석음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린다. 다시는 교만한 자리에 앉지 않기를 진실로 소망한다.

더 나아가서는 다니엘처럼 항상 성령 충만한 자가 되어 진퇴양란에 빠져 헤매는 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도 다니엘처럼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여 주심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복의 근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이 뜻을 전달하시려고 약 2500년간의 세월과 성경을 내게 주셨다. 할렐루야!! 성경대로의 주인공이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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