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에게 기회를 주신 주님(요 13:21–30):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특히 자신을 배반하고 팔아서 죽음에 이르게 할 가룟 유다에게 회개를 기회를 여러번 주셨다(18,20,21,26절) 그럼에도 유다는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마귀의 하수인 노릇을 천연덕스럽게 계속하였다.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묵상하니 참으로 감사와 소망과 평강과 담대함이 생긴다. 이런 사랑을 받아서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묵상하니 감사, 찬송이 저절로 난다. 그럼에도 나는 성령을 얼마나 무시하고 내 고집대로 가룟 유다처럼 살아왔던가?
또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나에게도 거듭 경고를 하셨음에도 나는 그 사랑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내 갈길을 감으로 얼마나 많은 세월을 헛되게 보냈는가? 참으로 원통한 일이다.
이제는 가룟 유다의 길을 재탕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다. 아울러 그분이 회개하도록 신호를 주시면 즉시 회개하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힘쓰며 살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어떤 경우에도 주님을 배반하는 背恩忘德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영원토록 가슴 치며 후회하고, 탄식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말이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3-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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