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각(요 9:1 – 9:12]

2013.01.29 07:22

윤봉원 조회 수:578 추천:66



두 시각(요 9:1 – 9:12]: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는 시각이 두 가지로 본문에는 나온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기존 가졌던 신학적 선입관을 가지고 자신의 죄든지, 부모의 죄든지 누구 한 쪽의 죄로 말미암아 소경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이다. 또 한 시각은 예수님의 시각으로 그의 불행은 죄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이 크고 놀라운 일을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문제는 유대인들의 시각이다. 나와 다른 사람이 신체적, 경제적, 정신적, 신앙적 다양한 어려움을 만나면 나 또한 죄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논리를 당연하게 적용했던 나의 무지와 선입관을 오늘부로 완전히 내려놓기로 다짐한다. 이로 말미암아 다른 지체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을 것을 돌아본다.
이제부터는 철저히 어떤 종류의 어려움이든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하시기 위하여 계획한 일이며, 그가 일 하실 때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난다는 믿음을 확고히 갖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어려움이 좌절, 낙망, 불행의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희망과 믿음이 자라가는 계기로 삼는 감사의 씨앗이 되도록....
{사진: 전주 덕진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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