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이 체력이다^.^

2007.03.23 23:23

윤 목사!! 조회 수:2000 추천:214

옛날에는 체력이 국력이라고 하는 캠페인이 우리 나라를 지배 해 왔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나는 신문을 읽으면서 '국력이 체력이다'라는 기사를 읽고 세월에 따라서 생각이 많이 바뀌는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기사의 내용을 아래와 같다.

"문갑식 논설위원 gsmoon@chosun.com

“흑인은 수영을 잘할 수 없다. 더운 날씨 탓에 지방이 적고 근육은 많아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럴듯한 이 흑인 열성론(劣性論)은 1988년까지 ‘과학’으로 통했다. 그게 수리남의 무명 흑인 네스티가 서울올림픽 접영 100m에서 우승하며 깨졌다. “가난한 유색인종은 골프, 테니스 같은 귀족 종목에 안 맞는다”는 ‘통설’도 있었다. 이 역시 인종적 편견이라는 걸 1997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타이거 우즈가 입증했다.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경희고 3학년 이영하가 종합 우승했다. 직접 만든 모래주머니를 차고 고향 강원도 인제의 얼음판을 수없이 지친 결실이었다. 그때 2등이던 에릭 하이든이 4년 뒤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5관왕이 됐을 때 이영하의 이름은 전광판에 없었다. 국가 지원이 둘의 명암을 역전시켰다. 사람들은 “동양인은 겨울스포츠에서 안 된다”는 자기 비하에 주저앉았다. ▶지난 주말 이강석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500m를 34초25에 끊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가정 형편은 불운한 천재 이영하와 비슷했다. 얼어붙은 의정부 논바닥에서 재능을 보였지만 의정부중 3학년 때 IMF사태로 집안이 기울자 스케이트를 포기할 뻔했다. 어머니는 잘 먹이지 못해 아들이 키가 작다고 자책하며 매일 “우리 강석이 키가 170㎝까지만 컸으면…” 하고 기도했다. ▶이번엔 30년 전과 달랐다. 국가대표 이강석에게 80만원짜리 네덜란드제 ‘바이킹’ 날이 달린 220만원짜리 국산 ‘센 스포츠’ 부츠가 지급됐다. 태릉선수촌에서 한 끼 2500칼로리의 고열량 식사를 하고 8~9월엔 캐나다 캘거리 등으로 6주 훈련을 떠난다. 첨단장비로 하루 50㎞ 사이클 주행에 해당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장딴지가 부풀 대로 부풀면 11월~3월에 정부 지원을 받아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하면 복싱 같은 격투기가 연상되던 때가 있었다. 어느덧 축구, 야구 같은 구기의 수준이 높아지더니 불모지로 알았던 골프, 테니스에서 낭보가 이어졌다. 피겨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가 세계 정상에 섰다. 이 코스를 일본이 우리보다 10~20년 앞서 밟았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육상의 100m 격이다. 폭발적 스피드와 체력이 필요하다. 이강석은 날로 달라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또 한번 실감시켰다. ‘체력이 국력’이 아니라 ‘국력이 체력’이다."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요, 힘이요, 모든 복의 근원이심을 다시 한 번 더 자각하며, 이러한 은혜와 복을 실상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믿음을 길러서 하나님의 전지 전능의 능력을 온전히 누리는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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