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수 없는 지혜

2007.05.10 10:52

윤봉원 조회 수:2074 추천:190

돈으로 살수 없는 지혜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3:5)

존 웨슬리는 “가난한 자는 돈을 가질 수 없다고 불평하고, 부자는 돈을 지킬 수 없다고 불평한다”고 말했다. 어쨌든 돈은 불평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닐 수밖에 없나보다. 많은 사람이 돈은 양으로 따지는 것이지 질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돈이 쓰이는 방향에 따라 양이냐 질이냐가 판가름난다는 것이다. 나를 위한 빵이면 물질적인 문제요, 내 이웃을 위한 빵이면 영적인 문제라고 하지 않던가. 바로 누구를 위해 빵을 구입하는 돈이냐 하는 것이 관건이란 얘기다. 어느 교회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1000만원으로 사고 싶은 것들’이란 제목으로 글짓기를 시켰단다. 1시간의 여유를 줬는데도 아이들 모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표정을 짓고 있더란다.

선생님:시간을 더 줘?

아이들:아뇨.

선생님:그런데 왜들 그래?

아이들:시간보다 돈 좀 더 주시면 안돼요? 1000만원은 너무 모자라요.

어릴 때부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많이 알고 있지 않은가?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듯 책과 지혜, 약과 건강이 바로 그런 관계라는 것을…. 돈이 없으면 슬픈 일이요, 돈이 남아돌면 배나 슬픈 일이라는 걸 깨닫는 것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일 것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하나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말씀(눅 16:13)을 가슴에 각인하는 것도 웃즐웃즐 사는 법이다.

크리스천유머연구소장(humorschool@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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