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자랑(사 39:1-8)

2013.05.24 07:08

윤봉원 조회 수:628 추천:53



미친 자랑(사 39:1-8)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낳음을 입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께 이런 치유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양은 씨가리 눈꼽만큼도 없었다.
오히려 그는 궁중의 보물과 은금, 향로, 기름, 무기, 궁중과 전국의 소유 중에서 자랑할 만한 것을 남김없이 자랑하였다. 딱 한 가지 자랑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것만 빼고 자랑을 했다. 이것이 자신의 생사화복의 주권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소유로 돌린 우상숭배이다.
이러한 미친 자랑, 즉 우상숭배를 하나님께서 모를리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우상을 깨끗이 정리하시겠다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선포하셨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자식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내시가 되도록 하시겠단다.
미친 자랑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고 자식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히스기야의 모습이 나에게 엄청난 경고를 준다. 나도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는 자랑하지 않고 참 많은 것을 많이도 자랑해 왔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살려 주신 것에 감사할 뿐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라도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거리에 대해서는 100% 하나님의 은혜임을 자랑함으로 미친 자랑은 하지 않고 하나님 자랑만 하는 겸손한 종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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