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보암에게 주신 은혜(대하 11:1-23)(강성함의 조건)

르호보암에게 주신 은혜(대하 11:1-23)(강성함의 조건)

하나님 보시기에 완벽한 인간은 참으로 없는 것 같다. 10장에서 자기 고집 부리다가 나라가 둘로 쪼개지는 뼈아픈 경험을 한 르호보암. 그러나 12장에 와서 역대기 기자는 르호보암은 자신이 다시 나라를 합치려는 계획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포기하였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과 백성이 하나님을 구하고 말씀을 따르도록 통치한 선항 행위를 부각시킨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평안하고 심히 강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그리고 북쪽 이스라엘 열 지파의 레위인과 제사장들 중에서 오직 하나님만 제대로 섬기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생애기초인 목초지와 고향을 버리고 르호보암에게로 많은 사람이 몰리도록 하셨다. 그들의 섬김으로 말미암아 유다는 더욱 든든히 세워졌다.

이런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린 르호보암은 부전자전인가? 많은 여인들로 말미암아 타락한 길을 걸음으로 인생의 내리막 길을 걷는 가슴 아픈 생애를 걸어갔다.

따라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내게 르호보암의 명암의 대차대조표를 보여 주셨다. 악한 길을 걸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모든 행위를 철저하게 회개하기를 요구하신다. 아울러 내 속의 옛사람을 부인하고 르호보암이 말씀을 따라 철저하게 순종한 그의 걸음처럼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신다. 이 길만 걸으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을 주셨다. 지금까지 내 중심대로 살만큼 살았으니 오늘은 더욱 경성하여 영감과 진리를 따라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한다. 주여 저를 붙들어 주시고, 사용하여 주셔서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몰려 드는 구심점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