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을마치고...

2005.12.27 12:32

전선정 조회 수:1835 추천:188

목사님께서 "D12 다이아몬드 양육 시스템“에 대해 말씀하실 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새가족섬김이학교, 전인적치유수양회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몰랐지만 참여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시간이 안 맞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다. 양육반을 시작한다는 광고가 있었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일도 못 지키는 때가 있는데 할 수 있을까... 3번 빠지면 안된다는데 끝까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양육반 첫 시간은 지나갔다.
  그리고 2번째 시간이 있던 주 회사가 이사를 하게 되었고 나의 담당업무가 바뀌면서 매주 주일을 지킬 수가 있게 되었다. 고민에 빠져 결정도 못하고 있는 나에게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해결 해 주심으로 나를 양육반으로 인도하셨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2번째 시간의 양육내용은 “구원의 확신”이었다. 나보다 더 바쁘고 연장자이신 집사님들께서도 성경구절을 다 찾아 써오신걸 보고 감동과 함께 반성하게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구원받은 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축복을 알게 되었고 이모든 축복을 값없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3번째 시간을 준비하면서 성경구절을 찾아 적게 되었다. 1주일이 다가도록 성경 한 구절 읽고 또 쓰기는 생각지도 못했던 나에게 양육반을 통해 시작하게 해주셨다. “사죄의 확신”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우리 죄를 어떻게 담당하셨는지 알게 되면서 나의 죄를 다시 한번 회개했다. 4번째 시간 “기도 응답의 확신” 그동안 많은 기도를 해왔지만 응답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 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 의문들이 모두 풀리며 기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올바른 기도의 방법과 자세에 대해 알게 되므로 막연하고 어렵던 기도가 너무 반갑게 다가왔다.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 말씀을 통해 기도로 모든 것을 구하고 응답을 받으므로 주님께서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은혜를 받았다. 사실 그동안은 막연히 모든 것을 주시기만을 기대했다. 기도하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 올바른 기도의 방법과 자세를 익힘으로 막연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과 대화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셨다. 5번째 시간 “인도와 승리의 확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전쟁이 맞는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기분 좋고 웃는 일 보다는 힘들고 지치는 일들이 대부분이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도 받고 서로 얼굴도 붉히고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은 반드시 승리함을 알려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인생의 전쟁에서 실패하는지를 알게 하심으로 인도와 승리의 확신 속에 살아가라고 하셨다. 6번째 시간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 성령 충만을 지속하기위해 매일 기도하고 말씀중심으로 살아야하고 죄와 멀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고 전도에 힘써 성령의 열매 맺는 생활을 해야 함을 배웠다. 방언의 은사, 신유의 역사가 성령 충만의 결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7번째 시간 “수레바퀴의 삶”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말씀, 기도, 예배, 섬김, 증거, 교제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승리하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된다. 사실 이전까지는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면 되는 걸로만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바꿔주셨다. 8번째 “묵상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직접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축복을 주셨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개인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며 교제하게 하므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음을 알려주셨고 출근시간 극동방송을 통해 큐티를 쉽고 즐겁게 만나게 해 주심을 감사드렸다. 9번째 “열린 모임” 전도를 하다보면 처음부터 교회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열린 모임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 해 주시는 것 같다. 아직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열린 모임을 통해 전도의 열매를 맺고 싶은 소망을 주셨다. 10번째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교회“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성경적인 교회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이다. 한 날개는 대그룹의 예배를 말하고 다른 한 날개는 소그룹 공동체를 말한다. 교회는 두 날개로 하늘 높이 날아올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이르고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르도록 세워졌다고 말씀해 주심으로 셀 그룹의 번식으로 세계비전을 이루고 세계비전의 주역은 바로 나임을 알려주셨다.

양육을 받으면서 책 읽는 과제가 있었다. 일주일동안 성경 한 구절 읽는 것도 못하던 나는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면 이제 당연히 책 읽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전에는 점심만 먹고 나면 바로 일을 해야 할 만큼 바빴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책 읽는 시간도 만들어 주셨다. 매시간 양육을 받고 깨달은 것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을 서로 나누고 책 읽는 과제 한 것도 나누면서 내가 몰랐던 것과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는 것이 또한 큰 수확이었다. 회사가 이사를 하니 출퇴근 시간이 길어졌고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다. 간증테이프와 설교테이프를 통해 나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다. 또 1년에 한번 친한 친구들의 모임도 주일에 빠질 수 없으니 토요일에 만나자고 먼저 말할 수 있게 하셨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양육반은 나의 생각을 바꾸고 비전을 주었다.

끝으로 저를 잊지 않으시고 진광교회로 인도 하시고 양육을 받게 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님 안에서 끝까지 양육을 잘 받아 일꾼으로 쓰임받길 기도하며 저희 부부에게 항상 관심가지고 기도해주시고 걱정하고 챙겨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진광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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