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면서 많은 성도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 그것은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예수를 잘 믿으면 천국 가고, 그렇지 않으면 천국에 못 가고 지옥에 간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만약 그들이 이야기 하는 논리가 맞다면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나를 믿고 영접하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 “너희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다.” “다시는 정죄하지 않는다”“은혜로 구원을 얻었다.”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함이라”와 같은 성경 구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래서 이런 성경 구절은 삭제를 해야 성경이 전체적으로 맞는다.

그래서 분명히 할 것은 본문처럼 부자는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이 말씀은 창세전에 선택 받은 자가 하늘나라 가며, 선택 받지 못한 자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진리, 즉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구원함을 받은 기본구원에 대한 성경이 아니고 성화구원(건설구원, 행위구원)에 대한 것임을 기본 전제로 하고 해석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천국 가느냐? 못 가느냐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성화 정도와 천국에 갔을 때 실력, 영광의 차이를 교훈해 주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부자 청년이 천국의 가치를 알지 못해서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말씀에 근심하고 돌아간 사람의 신앙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다.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실력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즉 죄를 짓지 않고 영생의 구원을 이룰 수는 없다. 이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없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주요, 주권자요, 전능자이시기에 그런 불가능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늦게 믿기 시작한 사람이나, 이전에 신앙적으로 방황하고 타락한 길을 걷다가 회개하고 다시 시작한 사람을 믿음으로 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서 나도 희망이 있다. 지금까지는 비록 온전한 순종을 못했다 해도 오늘부터라도 다시 순종생활을 시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의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항상 인식, 인정하고, 주인 되신 주님이 성령으로 찾아오셔서 말씀하실 때 순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의 소유의 주인을 분명히 하고, 내게 맡겨 주신 목적을 인식하며, 그분의 뜻과 명령, 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만 하면 모든 삶을 영생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에 오늘도 소망을 갖고 죽도록 충성하련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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