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을 다해 드리는 간절한 예수님의 기도(마 26:36-46)

2014.04.10 22:43

윤봉원 조회 수:443 추천:38





조물주이신 예수님은 습관적인 기도, 계속적인 기도,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않으시고 하나님 아버지 뜻을 분명히 찾고 그대로 순종하셨다.

그럼에도 제자들은 단 한 시간도 깨어서 기도하지 못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을 잤다. 이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의 사건 때 주님을 부인하고 떠나 갈 것은 예언하셨지만 그런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 같다. 똥과 오줌을 구별 못하고, 무엇을 더 우선시해야 하는지 구별력이 없는 소경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은 알고 깨닫고 믿는 대로 행동으로 옮기게 됨을 보여 준다.

따라서 이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다시 한 번 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으면 올바른 깨달음도, 깨달음을 가졌더라도 예수님처럼 순종하는 믿음과 능력의 은혜를 힘입을 수 없음을 철저히 마음 판에 새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 자신의 실상을 깨닫고 고백하며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어떤 시험과 환난을 만나더라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기를 간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실패한 제자들의 부끄러운 모습의 거울을 보고도 내가 반복하는 바보요 복 없는 사람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벧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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