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이 되어야지(대상 5장)

역대상 5장: “달라, 달라, 또 달라. 그러면 하나님께 충성도 잘하고 영광 돌리는 일을 잘하겠다.”라는 식의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그런데 본문은 이러한 나의 기도가 얼마나 엉터리이며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나의 주관적인 악에 근거한 것임을 일깨워 준다. 르우벤의 욕심 때문에 아비의 첩을 범하는 육체의 간음, 므낫세 지파의 우상 숭배로 인한 영적 간음은 그들에게 돌아가고 누려야 할 하나님의 모든 복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원인이 되었다.
이미 받은 은총과 축복도, 앞으로 주신 언약의 복도 내가 금그릇, 은그릇처럼 거룩하고 깨끗한 인격의 그릇이 되지 않을 때는 나와 전혀 상관없다는 경고의 메시지이다. 이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구별하며, 하나님의 인도에 따른 충실한 순종을 요구한다. 모든 주권은 하나님의 손에 달렸기에 “내 마음이지”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니까”로 언행심사를 하게 하소서.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5-03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