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 마음,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17)

2012.07.02 06:16

윤봉원 조회 수:792 추천:53



고전 1:10-17 묵상: 교회 내에서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는 것만큼 잘 안 되는 것도 없는 듯하다.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나눠지기는 잘하지만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은 오늘의 현실...
그럼에도 바울의 이 질문은 나의  심령과 골수를 사정없이 찔러 쪼갠다.
“그리스도가 어찌 갈라지셨다 말입니까?”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느냐?”
이제 나 자신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이 두 질문 앞에 굴복하고 모든 분쟁의 분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 오직 할 일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마음, 말, 뜻을 품고 복음 전하는 일만이 나의 사명이요, 평생의 기업이요, 본분이다. 말쟁이 목사가 아니라 나의 말과 행동, 인격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와 복음만 드러나길 진정으로 소원한다. 주여 사용하여 주옵소서.
사진은 의령 유곡교회에 있는 전국에서 몇 그루 안 되는 암, 수가 한 그루에 있는 독특한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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