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하라(출 22:1-15)/ 이웃 사랑의 방식

2015.07.17 06:58

윤봉원 조회 수:693 추천:4




내가 어릴 적 시절, 지금으로부터 2-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정들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너도 나도 물건을 서로 아끼며 근검절약하며 살아가는 것을 누가 하라 하지 않아도 하며 살았다.
그런데 요즘은 그 때와 비교하면 너무도 많이 달라 진 것 같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젊은 사람들도 워낙 풍족하다 보니 먹는 것, 쓰는 것을 너무 낭비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교회에서 빵을 주어도 맛없다고 입만 대고 버리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외에는 참 다양한 부분에서 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보여진다.
그런 우리에게 십계명의 교훈, 그 교훈의 적용 본문인 출 22:1-15는 남의 물건을 탐내어 도적질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심지어 밤에 도적질을 하다가 맞아 죽어도 싸다는 것이다. 단 낮에 도적질을 하다가 발각되면 죽여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는다.
그리고 짐승이나 불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의 소유에 피해를 끼쳤으면 단호하고도 철저하게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라고 말씀하신다. 심지어 남의 물건을 보관하다가 잃어버리는 등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배상을 하라고 하신다.
십계명은 이처럼 사람, 물질, 각종 처세법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면 남의 물건을 탐내지도, 도적질하지도 말아라!! 그리고 어떤 종류로든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해를 끼쳤으면 철저히 배상하라!! 이는 다른 사람이 나로 말미암아 상처 입은 것까지 배상하라는 교훈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다른 사람의 소유를 자신의 소유만큼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소유에 어떤 종류로도 손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삶에 적용해야 한다. 그리함으로 손해를 끼친 것은 배상함으로 상대를 사랑하고 위로해 주며, 상대를 기쁘게 행복하게 하는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 예배 시간 지각에 대해서_김장환 목사 윤봉원 2015.03.14 368
30 항금률/가장 큰 계명(막 12:28-34) [1] file 윤봉원 2015.03.21 488
29 바울의 자족과 소망 file 윤봉원 2015.04.15 382
28 수달래의 생존력 file 윤봉원 2015.05.13 416
27 작은 일... 작은 씨앗 [3] ryuwoodong 2015.05.18 437
26 울교회가 변화되는 전환점이 되게 해주심 감사. 김성혜 2015.05.24 445
25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 이야기 윤봉원 2015.07.04 569
24 “지미 카터 "예수도 동성결혼 인정했을 것…개인적 믿음"이라는 기사를 읽고/동성연애에 대한 윤봉원 목사의 생각 file 윤봉원 2015.07.09 690
» 배상하라(출 22:1-15)/ 이웃 사랑의 방식 file 윤봉원 2015.07.17 693
22 순리대로 [1] file 윤봉원 2015.07.21 512
21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사사기 묵상을 마무리하며(삿 21:13-25) file 윤봉원 2015.10.15 630
20 방언의 한계와 예언의 유익(고전 14:13-25) file 윤봉원 2015.11.26 674
19 메시아를 만난 이들의 경배(눅 2:21–38) file 윤봉원 2016.01.08 589
18 온전한 제자의 길(눅 6:39–49) 윤봉원 2016.01.21 595
17 시바의 환대(삼하 16:1-4) 윤봉원 2016.08.10 660
16 단체카톡방에 입장하셔요.... 윤봉원목사 2017.07.11 587
15 박정열 집사님께서 침 몸살로 예배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윤봉원목사 2018.07.15 591
14 황명희 집사님이 친정에 김장 도와 주러 갔습니다. 윤봉원목사 2018.12.02 529
13 코로나19 속에서도 감사할 일과 기도할 일 윤봉원목사 2020.10.26 506
12 설명절을 앞두고 알리는 말씀 윤봉원목사 2021.02.07 4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