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대통령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나는 그가 신실한 주일학교 교사요 믿음의 대통령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문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7717516&sid1=001&lfrom=facebook)를 읽고 속이 상하고 마음이 참으로 아프고 답답하다. 마치 쓰러져 가는 건물처럼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카터 대통령의 신앙관이 진실한 성경주의자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왕상 15:12)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고전 6:9-10)

아마도 카터 대통령은 이런 성경 구절을 안 읽어 본 듯하다. 만약 읽어보고 이해하고 믿었더라면 동성애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을 텐데...
점하나가 없어지는 것보다 세상이 없어지는 것이 쉽고, 점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이뤄지는 말씀의 권위 앞에 인간의 생각과 여론이 그토록 중요하단 말인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8-19)

따라서 누가 뭐래도 사람의 말과 여론,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진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남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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