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에 댓글을 단 아브라함과 사라(창세기 17-18장)

2014.09.20 12:05

윤봉원 조회 수:389 추천:13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열국의 어머니 사라도 처음부터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래를 통해서 태어날 후손을 통하여 심히 번성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을 처음에는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다. 신뢰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둘 다 비웃었다. 아브람이 자신을 돌아 볼 때도 이미 나이가 99세요 아내 사래도 89세이기에 도무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고전이 안 되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헐" "그게 아니고요"라고 하며 댓글을 달고 비웃었던 것이다.

이 두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의 틀에다 묶어 놓았기에 우섭게 여기는 댓글을 달았다.
게다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미 태어난 이스말엘이나 잘 보호해서 살기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한 수 가르쳐 주기까지 하는 교만한 행동을 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들을 버리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이삭으로, 그리고 기한을 정해 주심으로써 믿음을 심어 주셨다.

참 우리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과 사랑, 인내심히 무한하시고 풍성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살아 남았고, 그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성취되었으며,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이렇게 자신에게 댓글을 수 없이 나에게도 하나님은 지금까지 참아 주셨고, 기다려 주셨고, 인도 해 주셨고, "이제 철이 들겠지"하고 인내로 보호, 양육해 주셨기에 오늘의 내가 있음에 감사, 찬송, 영광을 돌린다.

아울러 지금까지 내 생각과 경험에 맞지 않는다고 수 없이 하나님의 뜻과 인도에 댓글을 달았던 것을 회개하고 다시는 댓글을 달지 않기로 작정하며, 달지 않는 삶을 살알 갈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한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인 진리와 영감에 일평생 "예"만 하고 "아니오"는 안되는 순종과 충성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일하시기를 원하시고,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그 뜻이 온전히 이루어 지기를 간구한다. 이로 말미암아 나도 다른 사람도 주님의 참 제자로 세워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댓글을 달지 않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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