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의 선택

2010.09.01 07:47

이정민 조회 수:823 추천:131


<힐러리의 선택> 저자: 게일 쉬이 ( 한국방송출판)

미국의 영부인이던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안보를 위한 노력으로 성심껏 대처함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그의 미모와 지성과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과 가정을 소중하게 지킨 점을 존경한다.
화려한 백악관의 안주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화보다는 그의 개인적인 삶은 누구보다 고달프고 힘든 여정이었다. 그럼에도 잘 이기고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삶을 추구하는 그의 비전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발 한 발 힘차게 내딛고 있다.

“1995년 1월28일, 샌디에고의 엘리노어 루즈벨트 대학 개교식에서 힐러리는 내면의 성찰이 담긴 연설을 하였다. 연설의 요점은 ‘선택’이었다.
엘리노어 루즈벨트도 우리들 모두가 어떤 유의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는가를 두고 날마다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했다....나는 우리들에게 날마다 자신의 용기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하고 싶다.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사람들을 한 마음으로 모으려 애쓰는 사람이 되려는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우리들을 갈라놓으려는 사람들의 하수인이 될 수도 있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사람이 될 수도, 무리를 좇아 헛소리를 일삼고 손가락질하는 대열에 휩쓸릴 수도 있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스스로 배우고 익혀 세상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 인식을 기반으로 결정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니면 부정적인 태도가 현명한 것이고, 냉소적인 자세가 시류에 부합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 부류들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실수한 일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것은 애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보다 더 힘들다. 하지만 선견지명을 갖기 힘든 우리로서는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는 것밖에 달리 할 수 있는 선택이 없다.”는 엘리노어의 어록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되새기면서 스스로를 위로 했고, 새로운 자아를 창조하고자 노력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힐러리와 클린턴도 때로는 상담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심리치료를 받으며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가정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세계적인 이목 보다, 사랑하는 딸 첼시를 위해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선택을 해야만 할 때 힐러리는 딸과 가정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고 선택함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안정된 가정을 지키는 것을 선택하도록 보여주었다.
감리교 신자인 힐러리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
2010. 8. 31.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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