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종교개혁을 읽고

2010.07.14 18:48

윤봉원 조회 수:850 추천:99



제2의 종교개혁을 읽고……

제2의 종교개혁은 소그름 제자 훈련과 잘 조화된 대그룹 축제에 관한 신약성경적 형태에 관한 이론적 논증이다.

패러다임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라보는 방법과 사고, 내용을 형성해 준다. 그런즉, 우리의 경험 및 관계를 해석한다. 우리가 신약성경의 패러다임 안에서 교회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교회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과연 우리 교회는 신약성경의 패러다임 안에서 교회를 이해하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원하는지를 원하시는 때에 쓰신다. 하나님의 새로운 방법에 호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항상 그분의 방법에 반응하는 다른 자를 찾으신다. 참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를 창조하셨다. 한 날개는 대 그룹 예배이고 다른 한 날개는 소그룹 공동체를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우리 교회의 모습은 사실 대그룹 예배에 치우치고 있었다. 소그룹 공동체인 셀모임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활성화되지 못한 면이 많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지도자 패러다임 부분(p. 52)에서 후안 까를로스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184명으로 시작해서 2년 후에 600명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단은 “너는 성장하고 있지 않다. 교회가 200명에서 600명으로 늘었기 때문에 성장하였다고 하지만 너는 자라지 않았다. 너는 단지 뚱뚱해졌을 뿐이다.”라는 책망을 들었다고 한다. 이 선포는 나에게도 굉장한 도전을 준 내용이다. 참으로 성도의 숫자적 성장에 거의 본능적으로 매여 있는 나의 모습을 철저하게 회개하게끔 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돌아보게 하는 심각한 질문 “신약 교회를 확인해 주는 7가지 테스트”라는 내용은 앞으로 목회 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점검해 보아야 할 내용으로 교훈을 주었다.

1. 기관 테스트: 그 교회는 살아 있는 유기체인가 아니며 조직체인가? 만약 건물과 주일 낮 예배를 없애 버린다면 그 교회는 생존할 수 있을까?

2. 셀 테스트: 교회는 소그룹을 기본적인 기독교 공동체와 교회의 본질적인 단위로 보고 있은가?

3. 복제 테스트: 모델이 재생되었을 때 새 교회는 원본만큼 선명한가? 그 모델이 잘 전수되었는가? 만약 교회가 자신을 거저 흐릿하고 불분명한 형태로밖에 재생하지 못한다면 신약 시대의 셀교회가 아니다.

4. 단순성 테스트: 교회는 파편화되고 복잡한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복잡해 지는가? 아니면 단순해 지는가? 교회를 움직이기 위해서 최고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가? 셀교회는 심지어는 행정 조직의 틀이 사라져도 간단한 셀 지도력 구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움직인다.

5. 번식 테스트: 번식에 대한 소망을 보여 주는가? 역동적인 성장이 일어날 수 있는 구조는 적절한  상태에 있는가? 새신자 참여를 위한 전략이 있는가? 셀교회는 조직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가?

6. 성인 테스트: 새로운 성인 개종자가 있는가? 아니면 다른 교회로부터 교인의 수평적 이동과 자녀들을 세례 줌으로써 이루어지는 생물학적 성장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가?

7. 박해 테스트: 교회가 지하 교회가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생각해 보라. 과연 생존할 수 있는가? 우리 교회 프로그램에 연결된 소그룹들은 제도적인 보호 장치 없이도 박해 속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셀교회는 신약 교회의 셀을 통해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내적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 해도 살아남는다.

앞으로 우리 교회의 모습은 두 날개를 가진 교회의 유익한 점이 그대로 적용되기를 소망한다.

첫째: 아름다운 멜로디를 노래할 수 있는 교회이다. 둘째: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셋째 : 최전선 복음 전파체제. 넷째: 교회성장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리더들에겐 인도해야할 현장이 주어진다. 여섯째 : 세상의 상처와 필요를 다룰 수 있다. 일곱째: 축제 예배의 체험. 여덟 번째: 영적은사를 적절히 발휘할 수 있다. 아홉 번째: 건물은 문제가 안 된다. 열 번째 : 셀교회는 사역을 통합한다.

이것이 잘 적용될 때 바로 제2의 종교개혁이라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본다. 우리 교회의 모습은 과연 어느 단계인가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인가를 점검해 보면 아직은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는 것은 점점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 해 보면 더욱 증진해야 하겠다.

제2의 종교개혁을 위한 기초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회구조는 하나님의 본성을 반영해야 한다. 두 날개를 가진 교회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에서 하나님의 본성을 반영한다. 초월성은 인간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며 내재성은 하나님이 인간의 인간됨을 통하여 인간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라 한다. 창세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모든 피조물과 분리되어 높이 계신 초월적이고 영원하신 하나님은 말씀 한마디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사단은 하나님의 내재성으로부터 인간을 분리시키는 것을 추구하였고 아담과 하와 및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문을 갖게 함으로 하나님의 초월성을 공격하였다. 사단은 사랑과 하나님의 특별한 관계를 파괴시키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서로에게서 그리고 자신들을 둘러싼 세상으로부터 소원해졌을 것이다. 그들은 죄를 지었다. 초월성과 내재성이라는 이 특별한 관계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창세기는 말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초월적 및 내재적인 신성을 주장하셨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돌아가 당연한 위치인 하나님의 오른편 보좌에 앉으셨다. 그는 영원히 초월하신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은 자신의 땅 위에 내재적인 그리스도라고 가르친다. 성령을 통해서 예수님은 지상에 있는 제자들과 내재적인 방법으로 함께 하신다. 그리스도의 임재는 신약교회에서 유일하게 나타내셨다.

그리스도의 임재: 그가 내주하신다.

그리스도의 능력: 그가 능력을 주신다.

그리스도의 목적: 내주하시고 능력 주신 것을 사용하신다.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 지속적인 임재의 의미는 교회에 대한 이해와 운용을 위해 필수적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교회를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성육신된 자신의 몸이 되도록 고안하셨다. 대그룹과 소그룹 배경은 그 자체 하나님의 초월적인 또는 내재적인 본성을 표현하는데 더 적절하도록 만들어 주는 특성이 있다. 셀 안에서 그리스도는 이 땅 위에 있는 자가 백성의 한가운데에 계시며 내재성으로 시작하여 초월성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받은 생명에 대한 굴복이 있다. 우리는 전적으로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그런 교회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 이들은 신약성격적 리듬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기독교 지도자 부부였다. 그들은 교회의 정통성을 붙잡았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정통성을 따라 살았다. 이 부부는 로마, 에베소, 고린도에서 수행한 바울의 선교와 연결되었다. 그들은 바울의 친구였을 뿐 아니라 또한 아볼로의 조언자였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교회 패러다임은 셀교회에 가깝다.

저자는 신약성격적 소그룹에 관한 설계가 없이는 오늘날의 전통교회는 신약성경의 리듬 안에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제안한다.

교회의 본질은 두 날개로 기능을 발휘한다. 교회는 최종적인 환경적으로 모였고 공동체 셀환경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을 신약성격적 방식을 무시하고 신약성경적 공동체 없이 살아가는 문제점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나는 마지막으로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장에 강하게 도전을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전을 주신다. 그리고 우리를 계곡 아래로 끌어내려서 비전의 모양에 맞게 개조 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계곡에서 졸도하거나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에게 인내가 있다면 모든 비전은 실현될 것이다.”(p. 320). 그렇다.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분명한 예수사관학교, 예수 제자비전을 이루어 나가려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와 우리 교회가 개조되어야 한다. 그리고 인내로서 계속 달려갈 때 반드시 우리를 주인공으로 사용해 주실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 이런 은혜를 주시기를 계속 기도해야 하겠다. 아울러 우리 교회의 대 예배, 셀 모임, 개인 기도, 금요 기도회에서 이 은혜를 주시기를 합심하여 강력히 기도해야 할 것을 도전받게 되었다.

하나님은 미련하고 둔한 우리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길 원하신다. 교회는 그의 기관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하나님의 무리요, 성령의 살아 계신 성전이다. 그래서 나를 비롯하여 우리 지체 모두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주님의 인도를 따라서 철저하게 순종하며, 충성하며, 인내로 나아가기만 하면 반드시 우리 교회에 하나님 폭발의 능력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림으로 세계에서 견학오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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