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2006.11.22 09:12

윤봉원 조회 수:1489 추천:118

자녀 교육
발제자 : 조재호, 최세형

1. 서 론
잠언에 언급된 자녀 교육은 부모에게 중요한 책임감으로 나타난다. 부모는 자녀에게 반드시 ‘여호와를 경외’(1:7)하는 지식의 근본을 교육하는 것이 마땅하다. 자녀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훈계를 들으며 어머니의 법을 떠나지 않토록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잠언에서 강조하는 자녀교육은 잠언 전체에서 강조되고 있으나 10-31장을 중심으로 그 형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본 론
2.1 구절
2.1.1 자녀된 자의 입장에서 부모의 가르침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잠 10:17) 교훈을 지키는 이는 생명에 이르는 길을 가지만
           훈계를 저버리는 자는 남을 방황하게 한다.
(잠 12:1) 교훈을 사랑하는 이는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훈계를 싫어가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잠 13:1) 지혜로운 아들은 교훈을 사랑하지만
          빈정꾼은 꾸지람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잠 13:18) 교훈을 저버리는 자는 빈곤과 수치를 받지만
           훈계를 지키는 이는 존경을 받는다.
(잠 15:5) 미련한 자는 아버지의 교훈을 업신여기지만
          그 훈계를 지키는 이는 영리해진다.
(잠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우둔한 자는 어머니를 업신여긴다.
(잠 15:32) 교훈을 저버리는 자는 자신을 업신여기는 자이고
           훈계를 듣는 이는 깨우침을 얻는 사람이다.
(잠 19:20) 충고를 듣고 교훈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마침내 지혜로워진다.
(잠 19:26) 아버지를 구박하고 어머니를 내쫓는 자는
           수치스럽고 파렴치한 자식이다.

2.1.2 부모가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잠 13:24)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
           자식을 사랑하는 이는 벌로 다스린다.
(잠 17:25) 우둔한 자식은 아버지의 상심 거리이고
           어머니에게 고통 거리이다.
(잠 19:13) 우둔한 아들은 아버지에게 재앙이고
           아내가 투덜거리는 것은 끊임없는 낙숫물과 같다.
(잠 20:11) 아이도 이미 그 행동거지로
           제 행실이 결백한지 올바른지 드러낸다.
(잠 22:6)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잠 23:24) 의로운 이의 아버지는 몹시 즐거워하고
           지혜로운 이를 낳은 아버지는 기뻐한다.
(잠 29:15) 회초리와 꾸짖음은 지혜를 가져오지만
           내버려진 아니는 제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잠 29:17) 자식을 징계하여라.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네 영혼에 기쁨을 가져다 주리라
(잠 29:21) 종을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기른 자는
           결국 곤욕을 치르게 된다.

2.1.3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잠 13:24)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
           자식을 사랑하는 이는 벌로 다스린다.
(잠 22:15) 아이의 마음에 자리잡은 미련함은
           교훈의 매가 치워준다.
(잠 23:13)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말아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
(잠 23:14) 아이를 매로 때리는 것은
           그의 목숨을 저승에서 구해내는 일이다.

2.2 해석 및 적용
잠언은 회초리에 대한 찬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이다”(13:24)는 잠언의 진지한 지혜 교리의 귀결이다. 왜냐하면 만일 지혜가 생명 자체라면(8:35, 36) 지혜로 가는 어려운 길은 죽음으로 가는 수월한 길보다 낫기 때문이다(“아이를 매로 때리는 것은 그의 목숨을 저승에서 구해내는 일이다.”, 23:14; 19:18). 두 가지 이유로 인해 그 길은 어려워야 한다.
첫째로,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말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22:15). 둘째로, 지혜가 활동할 수 있는  인격은 가지치기를 함으로 더 강건하게 자라는 식물이다(참조. 15:32-33: 5:11) 그리고 이것은 초기부터 해야 한다(참조. 13:24하반절, “근실히”; 참조.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임의로 하게 버려둔” 자녀에게 유일하게 단정할 수 있는 소산은 수치이다(29:15).
그러나 채찍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잠언서는 너무 인격적인 사람을 무언적으로 정죄한다. 부모의 주요 자원은 건설적인 것이니, 곧 사랑의 인내로 가르치는 그들의 “법”이다. 이 “법”(토라)은 계명들을 포함하지만 계명들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술어이다. 기본적으로 법은 지도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의 목표는 사고와 행동의 지혜로운 습관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습관들은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로 하여금 확실하고 올바른 삶을 통해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내용들이 일깨워 주는 것은 최선의 훈육도 지혜를 심어줄 수 없고 단지 지혜를 찾는 선택을 권할 뿐이다. 어떤 아들은 너무 독단적이어서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13:1; 17:21). 선한 가정이 게으름뱅이나(10:5) 방탕자( 29:3)를 낳을 수도 있다. 그 아들은 자기 부모를 업신여기거나(15:20) 조롱하거나(30:17) 저주할(30:11; 20:20) 정도로 반항할 수도 있다. 또는 부모의 돈을 도적질하고(28:24) 과부 어머니를 쫓아낼 정도로(19:26) 무정할 수도 있다. 자신들의 수치가 오직 그들 자신의 책임인 부모들에 있는 반면에(29:15). 궁극적으로는 자녀 자신의 지혜에 대한 태도나(29:3) 자녀 자신이 유혹을 좇음으로 인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2.2.1 자녀 교육의 목표
성경 교육의 목표가 잠언에서 1:1-6절에 언급되었다. 여기에는 자녀교육에 대한 목표도 포함된다. 훈계라는 말은 자녀들을 야단쳐서라도 바로 잡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훈계는 칭찬보다는 야단을 쳐서라도 매를 대해서라도 바로 잡아주도록 부모에게 자녀교육이 의무를 이행하셨다.

2.2.2 자녀 교육의 시발점
자녀 교육의 시발점은 1:7절이다.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이다. 자녀 교육의 기초이자 교육의 시발점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반드시 깨닫도록 교육해야 한다.

2.2.3 자녀 교육의 주체
자녀 교육의 주체는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도록 자녀에게 교육할때에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교육해야 한다.

2.2.4 자녀 교육의 교과서
자녀 교육의 백서는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질서를 따라 살도록 지도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이 질서를 따라 살도록 아비의 훈계와 어미의 법으로 교육해야 한다. 부모의 교육 교과서는 오직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3. 결 론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부모의 마땅한 의무이다.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부모를 업신여기는 그 자체도 부모가 자녀에게 교육을 하지 않아서 발생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때에 그 자녀를 위하여 심한 매질과 훈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루터는 말하기를 “자식을 쳐라 그래야 교수형 집행인이 그를 치지 않게 되리라 전부를 대신하는 한 번의 때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심한 말로는 “많은 부모들은 지옥에 가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녀를 경건으로 훈련하기를 게을리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를 심한 매질과 훈계를 통해서라도 경건에 이르도록 교육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세워주는 것이 부모의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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